한성숙 총리 "경찰 업무 방식 너무 심각…제대로 분석하고 쇄신"

이승주 기자, 김지은 기자 2026. 8. 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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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가 "제주 장미란 씨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었다"며 "지금까지 경찰이 진행해온 일 처리 절차와 심사 방식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이번에 제대로 분석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일반 시민들이 생각해도 너무 납득이 가기 어려운 일 처리 방식"이라며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다. 경찰 내부에서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경찰 개혁 관련해선 여러 부분에서 많은 말이 나오고 있고, 중요하기 때문에 총리실에서 집중해서 정리해가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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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데이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AI 고가치 공공데이터 TOP100 조기 개방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2026.8.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제주 장미란 씨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었다"며 "지금까지 경찰이 진행해온 일 처리 절차와 심사 방식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이번에 제대로 분석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재성 직무대행 등 경찰 고위 간부들을 불러 실종 사건 관련 신속한 시스템·제도 개선과 좀 더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일반 시민들이 생각해도 너무 납득이 가기 어려운 일 처리 방식"이라며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다. 경찰 내부에서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경찰 개혁 관련해선 여러 부분에서 많은 말이 나오고 있고, 중요하기 때문에 총리실에서 집중해서 정리해가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직 자체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해야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지적이 나온 대로, 실종 사건이 하나 터지면 경찰 인력이 몰렸다가 다른 사건이 또 터지면 그쪽으로 몰리는 상황이 되풀이돼 혼란스럽다"고 했다. 이어 "13만 경찰 조직 운영 현황을 경찰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전국에 경찰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한번 분석해서 어느 업무에 몇 명이 있고, 경력은 어느 정도인지 이번 계기로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찰의 전반적인 조직 문화 역시 쇄신하거나 바꿔야 할 부분들이 있다. 성인 실종신고가 들어오면 '기다리라'는 게 지금까지 경찰의 처리 방식이었다"며 "실종신고가 들어오는 건수가 적지 않으니 이런 부분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했다.

검사의 수사권 폐지 논란과 관련해서 한 총리는 "검찰이 하면 모두 다 제대로 할 수 있고 경찰이 하면 다 문제라는 식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이번 여러 사건은 경찰 내부의 시스템적인 부분의 문제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지시한 경찰개혁 기구 설립과 관련해선 "당장 언제라고 할 수 없지만 이른 시일 안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개혁이라는 것이 누가 들어도 납득이 갈 만한 방안으로 나와야 한다. 전체를 들여다보는 차원의 기구여야 하기 때문에 내부에 (개혁이) 있기는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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