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논란’ 박위, 서울시 홍보대사 자진사임…‘KTX 저격’ 역풍에 직함 내려놨다[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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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자진 사임한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위는 서울시에 홍보대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25일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사유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달라는 민원까지 접수됐다. 서울시가 관련 사안을 살펴보던 가운데 박위가 먼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의 여파는 홍보대사직 사임으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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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튜버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자진 사임한다. KTX 낙상사고 영상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강연 취소와 해촉 민원으로 번진 끝에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나게 됐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위는 서울시에 홍보대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박위의 의사를 받아들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위는 지난해 6월 아내인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당초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7년 6월까지였으나 약 10개월을 남겨두고 자진 사임을 선택했다. 당시 서울시는 박위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배리어프리 환경과 복지·청년 정책을 시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위 역시 송지은과 함께 위촉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최근 KTX 낙상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한 일을 계기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박위는 열차에서 내리던 중 휠체어가 경사로를 잡고 있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며 사고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박위는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 환경과 사고 재발 방지를 이야기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돕고 사과한 사회복무요원의 실수가 구독자 100만 명 규모의 채널에 공개된 것을 두고 대응이 지나쳤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도와주신 근무자님의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예정돼 있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과 강남문화재단 토크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됐다.
지난 25일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사유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달라는 민원까지 접수됐다. 서울시가 관련 사안을 살펴보던 가운데 박위가 먼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의 여파는 홍보대사직 사임으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시는 내부 결재 절차를 거친 뒤 박위의 홍보대사 사임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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