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까지 번진 외부인 사기…동일 사건 피해 70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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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서 24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외부인 사기 혐의로 24억1738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4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사기 사고는 149건, 3036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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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583억·기업은행 94억 이어 동일 사건 추가 확인
![[사진=신아일보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7/552793-3X9zu64/20260827081901955gfrw.jpg)
하나은행에서 24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에서 앞서 확인된 외부인 사기 사건과 동일한 건으로 알려지며 사기로 인한 금융사고가 은행권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외부인 사기 혐의로 24억1738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2023년 9월18일부터 올해 3월20일까지다. 예상 손실액은 최대 14억1738만원으로 추산됐다. 하나은행은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자체 점검이 아니라 타행의 금융사고 공시와 관련 언론 보도를 토대로 거래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은 이달 6일 거래처의 기업금융 관련 사기 혐의로 583억4799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은행도 지난 20일 같은 사건과 관련해 94억3971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개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사고가 확인되면서 동일 사건과 관련한 세 은행의 공시 금액은 총 702억508만원으로 늘었다.
최근 은행권 금융사고에서 사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4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사기 사고는 149건, 3036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7월 발생한 금융사고 30건 가운데 26건이 사기였다. 사기 사고금액은 236억1400만원으로 전체 금융사고 금액의 99%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통계는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자료로 이번 하나은행 사고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