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평행선…탄천 대안 부상

2026. 8. 2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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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두 번째 면담에서도 용산공원 공급 논의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엿새 만에 다시 마주 앉은 두 사람, 핵심 쟁점인 서울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번 논의에서, 서울시가 제안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가 대안 부지로 급부상했습니다.

만약 규제가 완화되면 공급 물량 4만 3천호 순증으로, 용산공원 등 새로운 부지를 찾는 것보다 더 많은 공급이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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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두 번째 면담에서도 용산공원 공급 논의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탄천물재생센터가 대안 부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엿새 만에 다시 마주 앉은 두 사람, 핵심 쟁점인 서울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왜 도심 한복판에 이 정도 면적의 녹지 공원이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해서, 서울시는 전혀 양보가 되지 않는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제한적으로 청년·신혼부부용 주택을 건설하려고 한다는 저희들의 진의는 전달된 것 같고요."

다만 이번 논의에서, 서울시가 제안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가 대안 부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미 이전 계획을 추진 중인 곳이라며, 5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서울시 소유 동부도로사업소·세텍 부지를 매각하는 등 구체적인 재원 조달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이전과 개발에 시간이 걸려 현 정부 임기 내 공급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는 여당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용산공원에 지으면 이 정부 내에서 착공이 가능한가요? 저는 그걸 되묻고 싶습니다."

김 장관도 꼭 용산공원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라며 탄천 부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자료를 받아서 분석을 해봐야 어떤 얘기를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택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를 해보겠다…"

오 시장은 국토부에 재개발 용적률 규제를 1.2배까지 완화해달라고도 요청했는데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규제가 완화되면 공급 물량 4만 3천호 순증으로, 용산공원 등 새로운 부지를 찾는 것보다 더 많은 공급이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두 사람은 다음 주 한 차례 더 만나기로 했는데, 오 시장은 의견이 좁혀지는 느낌이라며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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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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