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김영웅 만루홈런' 삼성, 키움 12-2 완파…3연승 질주

신서영 기자 2026. 8. 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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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특히 만 42세 8개월 10일의 최형우는 2006년 8월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41세 3개월 29일의 나이로 세운 KBO리그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20년 만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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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성한 삼성은 66승 3무 44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1위 KT 위즈(65승 3무 42패)와는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42승 3무 73패를 했다.

삼성의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최형우와 김영우가 나란히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만 42세 8개월 10일의 최형우는 2006년 8월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41세 3개월 29일의 나이로 세운 KBO리그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20년 만에 경신했다.

키움의 선발 박준현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이 1회초부터 대포를 앞세워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승규의 안타와 김성윤, 구자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형우가 박준현의 초구 152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선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류지혁의 안타와 도루, 상대 폭투, 이재현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고, 박세혁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서건창, 김웅빈의 연속 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건희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삼성은 5회초 다시 한번 빅이닝을 만들며 달아났다. 최형우, 디아즈의 안타에 투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김영웅이 비거리 135m의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성윤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10-2로 앞서갔다.

삼성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이재현의 안타와 박승규의 사구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성윤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지찬이 적시타를 보태며 12-2를 만들었다.

삼성은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배찬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배찬승은 이형종-권혁빈-박채울로 이어지는 키움의 세 타자를 모두 돌려세우며 팀의 10점 차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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