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허위 종결’ 경찰, 청장 표창 받아

김우영 기자 2026. 8.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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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씨 등 실종 사건 2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부모 경장이 다른 실종자 발견 공로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실에 따르면 실종 허위 종결한 제주서부경찰서 부 경장은 지난 6월 26일 '실종 치매 노인 발견 유공' 사유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부 경장은 지난 5월 15일 "장씨가 숙소를 나간 뒤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2시간 30여분 만에 마치 장씨와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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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씨 등 실종 사건 2건을 허위종결한 혐의를 받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이 2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장미란 씨 등 실종 사건 2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부모 경장이 다른 실종자 발견 공로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실에 따르면 실종 허위 종결한 제주서부경찰서 부 경장은 지난 6월 26일 ‘실종 치매 노인 발견 유공’ 사유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5월 15일 장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로 처리한 지 한달 여 지난 시점이었다.

부 경장은 이 외에도 작년 9월 자살 기도자를 신속하게 발견한 공로로 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제주경찰청장에게 연말 정기 표창을 받는 등 2020년부터 모두 10건의 상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점은 특정되지 않았으나 부 경장은 가정 폭력으로 감찰 조사를 받아 징계위에 회부된 전력이 있기도 했다. 여성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촬영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부 경장은 지난 5월 15일 “장씨가 숙소를 나간 뒤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2시간 30여분 만에 마치 장씨와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 종결했다. 지난달 2일에는 접수된 60대 남성의 실종 사건을 장씨와 비슷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전날 부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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