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스] 청년창업가 최대 3억 원·3%대 금리 금융지원… ‘청년창업 금융사다리’ 가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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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보증요건을 충족하는 청년기업은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창업기업뿐 아니라 기존 청년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연대경제 분야에 청년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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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심주인 기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뉴스'는 청년 세대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책, 교육·창업 지원,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년의 자립과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청년창업가 최대 3억 원·3%대 금리 금융지원… '청년창업 금융사다리' 가동

청년창업가에게 최대 3억 원의 운전자금을 3%대 금리로 지원하는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중성동갑)이 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추진한 청년창업 금융지원 협약이 실제 금융상품 출시로 이어졌다.
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연계한 상품은 지난 24일 출시됐으며,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연계 상품은 오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두 상품을 합쳐 총 2000억 원 규모의 보증이 청년기업에 공급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하나은행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각각 1000억 원씩 보증을 공급한다. 보증요건을 충족하는 청년기업은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3년간 연 0.3%포인트의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이에 따라 청년기업의 보증료 부담을 사실상 없애고,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등 개별 조건에 따라 연 3.6~3.9% 수준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청년이 대표자로 있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등 각 보증기관의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기업이다. 신규 창업기업뿐 아니라 기존 청년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지난 21일 협약 체결 이후 나흘 만에 실제 금융상품으로 출시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청년창업가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과 연계해 해결하기 위해 전현희 의원이 추진해 온 정책의 첫 결실이다.
전 의원은 지난 7월 금융노조와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청년창업가 간담회와 금융권·금융당국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 12일에는 금융노조와 청년고용·창업 지원 정책협약을 맺었으며, 21일 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 협약을 이끌어냈다.
전현희 의원은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도 담보와 신용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청년창업가들이 마주하는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라며 "최대 3억 원의 금융지원과 100% 보증, 3년간 보증료 전액 지원, 3%대 금리를 통해 청년의 기술과 가능성에 투자하는 금융혁신이 실제 상품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청년창업 금융지원 모델이 다른 시중은행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의 가능성이 담보와 신용의 벽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청년창업 금융사다리'를 전 은행권으로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보증금 200만원에 월 20만원대…수원 '새빛청년존' 청년 주거 해법 눈길

지하철역 도보 5분 안팎의 역세권 오피스텔을 보증금 200만원, 월 20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수원시의 청년 주거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새빛청년존'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3호점까지 운영 중이며, 오는 28일까지 4호점 신규 입주자 141호와 1호점 예비 입주자 10호를 모집한다.
새빛청년존 3호점은 수원시청역 6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은 22~25㎡ 규모로, 이동식 가벽을 활용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옷장과 수납장, 책상 등 생활에 필요한 가구가 갖춰져 있고, 주방에는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냉장고, 빌트인 드럼세탁기 등이 설치돼 있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3호점 기준 일반 청년은 보증금 200만원에 월 25만7550원부터, 청년 수급자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 21만2320원부터 입주할 수 있다.
보증금을 높이면 월 임대료 부담을 더 낮출 수도 있다. 일반 청년은 보증금을 최대 2840만원까지 전환할 경우 월 임대료가 10만3550원까지 내려간다.
새빛청년존은 지난 2022년 수원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LH가 역세권의 노후 숙박시설 등을 철거·리모델링해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고, 수원시는 주거 취약 청년에게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1호점은 2023년 권선동에 83호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시청역에서 약 250m 거리에 위치하며, 당시 7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세류역 인근에 2호점 163호가 들어섰다. 세류역 출구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주거시설이다.
3호점은 인계동에 200호 규모로 조성돼 지난해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모집 물량의 70%는 수원시 특화 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 수원휴먼주택이나 셰어하우스콘 등 수원시 청년 주거복지 사업 이용 경험이 있는 청년, 수원 소재 기업을 창업한 청년, 예술인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새빛청년존 4호점은 수원시청역 출구에서 약 50m 떨어진 초역세권에 조성되며 총 141호를 공급한다.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00만원에 시세의 40% 수준, 일반 청년은 보증금 200만원에 시세의 50%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후 2년 단위로 최대 4회 재계약할 수 있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기존 만 34세 이하에서 이번 모집부터 연령 기준을 만 39세 이하로 완화했다. 월평균 소득 457만6063원 이하, 총자산 2억5100만원 이하, 자동차 4542만원 이하 등 자산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는 소득과 수원시 거주기간, 부모 무주택 여부, 장애 여부 등 항목별 배점을 합산해 선정한다. 동점일 경우 수원시 전입일이 빠른 신청자가 우선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수원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할 수 있다. 수원시는 자격 검증을 거쳐 11월 20일 당첨자와 예비 입주자 순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입주는 내년 초 가능할 전망이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LH와 협력해 새빛청년존을 매년 한 곳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새빛청년존은 LH와 수원시가 함께 만든 청년주거복지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그저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꿈을 키우고 삶을 설계하는 청춘의 '베이스캠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구, 청년 450명 대상 '부동산 재테크' 교육…사기 예방·주거 자립 돕는다

서울 용산구가 19~39세 청년 45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제도부터 내 집 마련, 계약 실무까지 알려주는 재테크 교육을 진행한다.
용산구는 9~10월 총 3차례에 걸쳐 '처음 만나는 청년 재테크 하이(High) 부동산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초년생과 청년들의 부동산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교육으로, 지난해보다 참여 인원을 270명 확대했다.
교육은 ▲부동산 제도의 이해 ▲내 집 마련 기준 확립 ▲부동산 계약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첫 강의는 9월 10일 윤인한 '아영이네 행복주택' 대표가 맡아 공공주택과 청약, 대출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10월 13일에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의 저자 송희구 작가가 현실적인 내 집 마련 판단 기준을 강의한다. 10월 22일에는 메디테라 강사가 부동산 계약 실무를 다룬다.
각 강의는 오후 7시부터 용산꿈나무종합타운 5층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며, 회차별 150명을 모집한다.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이면 참여할 수 있고, 정원 초과 시 용산구민을 우선한다. 신청은 회차별로 별도 접수한다.
용산구는 강의 후 사전 접수한 질문을 바탕으로 강사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용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구로구, 저소득 청년 취업준비 지원… 정장·구두 구입비 돕는다

서울 구로구가 민간 재단과 손잡고 취업을 준비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25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재단법인 명문, 구로희망복지재단과 '2026 구로구 청년복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첫 협약을 맺은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재단법인 명문이 기탁한 성금 2700만원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전액 '첫 시작 동행 패키지' 사업에 사용된다.
'첫 시작 동행 패키지'는 취업을 준비하는 구로구 거주 18~35세 저소득 청년에게 면접과 직장생활에 필요한 의복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장과 구두 등 취업에 필요한 옷을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신청 기간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구로희망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로희망복지재단 복지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윤성 재단법인 명문 사무국장은 "구로구와 3년째 이어지는 인연이 반갑고 뜻깊다"며 "이번 지원이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명문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청년 120명 사회연대경제 현장 경험 지원… 최대 5개월 근무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최대 5개월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25일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내 사회혁신공간 팔로우에서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연대경제 분야에 청년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업 참여 청년과 사회연대경제 조직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라이프에디트협동조합의 뮤지컬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연대경제의 개념과 가치, 현장 업무 등을 소개하는 기본교육이 진행됐다.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근무 중인 청년 실무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실무자들은 담당 업무와 조직 적응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공유했으며, 참여 청년들은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의견을 나눴다.
참여 청년들은 도내 마을기업, 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사회연대경제 관련 비영리법인·단체 등에서 최대 5개월간 근무한다. 조직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경기도는 급여와 함께 직무교육, 현장 멘토링, 상담, 근무상황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한유경 경기도 사회적경제육성과장은 "청년들이 사회연대경제를 이해하고 현장 경험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경험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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