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법원 40여 곳 폭발물 설치 협박… 긴급 수색·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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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서울고등법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 법원 40여 곳에 사제폭탄을 설치했다는 테러 협박 이메일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서고 법관과 직원 수백 명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이날 폭탄 협박 이메일을 받은 곳은 서울고법을 포함해 인천지법, 대전지법, 대전가정법원, 청주지법, 전주지법, 광주고법, 서울동부지법, 서울행정법원, 서울가정법원, 창원지법, 부산고법, 춘천지법 등 전국 각지 법원 40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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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서울고등법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 법원 40여 곳에 사제폭탄을 설치했다는 테러 협박 이메일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서고 법관과 직원 수백 명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이날 폭탄 협박 이메일을 받은 곳은 서울고법을 포함해 인천지법, 대전지법, 대전가정법원, 청주지법, 전주지법, 광주고법, 서울동부지법, 서울행정법원, 서울가정법원, 창원지법, 부산고법, 춘천지법 등 전국 각지 법원 40여 곳이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자신이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라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 이후 악성 댓글 등에 시달려 현실을 용납할 수 없었다는 취지의 문구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각 법원에 인력을 보내 긴급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법원에는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됐다.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법관과 직원, 민원인 수백 명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다.
현재까지 수색이 진행된 법원에서 실제 폭발물이나 위험물이 발견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은 법원에서는 방송을 통해 안전한 상황임을 관계자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경찰과 사법 당국은 실제 폭발물이 설치되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안전 확보를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각 법원에서 즉시 신고 등 상황 조치를 취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했다"며 "경찰이 출동해 수색 등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메일 발신 경로와 IP 등을 추적하며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