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김시우, 우승 없이도 상금 1000만 달러 돌파 눈앞…최고의 한해"

신서영 기자 2026. 8. 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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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우승 없이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각) "김시우는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 70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현재 그는 973만 5444달러(약 135억 10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김시우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김시우는 자신의 올 시즌에 대해 "골프 인생에서 최고의 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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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시우가 우승 없이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각) "김시우는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 70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현재 그는 973만 5444달러(약 135억 10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김시우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더라도 35만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 확정됐다.

PGA 투어에서 한 시즌 동안 우승 없이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의미 있는 기록이다.

김시우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11차례 톱10에 들었다. 올해 김시우보다 톱10을 많이 달성한 선수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2회)뿐이다.

김시우는 자신의 올 시즌에 대해 "골프 인생에서 최고의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정말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아직 우승은 못했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더라도 올해 마무리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퍼팅이었다. 김시우는 롱 퍼터를 사용하면서 퍼팅 실력을 개선했다. 여전히 주요 퍼팅 지표에서는 전체 106위로 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161위에서 크게 상승하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지난 10년 동안 퍼팅 입스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며 "퍼팅할 때 손이 떨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브룸스틱 퍼터를 처음 사용했던 해에는 프레지던츠컵 직후 소니 오픈에서 우승했다"며 "이제 퍼팅 입스가 없으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셰플러와 개인적인 내기에서도 여전히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AP통신은 "두 선수는 댈러스의 로열 오크스에서 내기를 해왔다. 김시우는 올해 초 한 차례 이겼지만 이후 다시 맞붙은 경기에서는 셰플러가 잃었던 돈을 모두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시우는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셰플러의 둘째 아들 기저귀 값 정도는 내가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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