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뿌리기업을 세계로…네이버 D2SF, ‘포지’ 투자

김태영 기자 2026. 8. 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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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가 방산·제조 인프라 스타트업 '포지'에 신규 투자했다.

네이버 D2SF는 포지가 글로벌 방산·제조 산업의 공급 부족 문제에서 한국 제조 역량의 사업 기회를 찾아낸 팀이라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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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제조 인프라 스타트업…1월 창업
네이버 D2SF와 포지 로고.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 D2SF가 방산·제조 인프라 스타트업 ‘포지’에 신규 투자했다.

네이버 D2SF는 포지가 글로벌 방산·제조 산업의 공급 부족 문제에서 한국 제조 역량의 사업 기회를 찾아낸 팀이라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지는 흩어져 있는 국내 뿌리산업 공장을 글로벌 방산 및 첨단 하드웨어 기업과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올해 1월 설립됐다.

포지는 국내 제조 공장들을 글로벌 방산·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제조 네트워크’로 통합하고 있다. 기존 공장 환경에 자체 소프트웨어를 배포해, 장비, 공정, 검사, 작업 흐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글로벌 바이어가 요구하는 표준 문서와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맞춰 전환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사는 별도의 대규모 시스템 교체 없이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 필요한 요건을 갖출 수 있고, 글로벌 바이어는 검증 가능한 제조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포지는 사천, 창원, 부산 등 동남권 제조 거점을 중심으로 뿌리산업 공장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또 북미와 유럽에서도 방산·항공우주·조선·로보틱스 분야 수요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투자는 포지의 첫 기관 투자 유치다. 투자 라운드에는 네이버 D2SF를 비롯해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사제파트너스, 디캠프, 500 글로벌 등의 국내외 투자사가 함께 참여했다. 포지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제조 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 개발 등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신규 제조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팀네이버가 방산 특화 AI 모델, 국방·제조 특화 LLM 및 피지컬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업 AX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네이버 D2SF도 방산·제조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 기회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방산·제조 분야에서 신규로 투자할 스타트업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데이터 분석·융합, 시뮬레이션·검증, 피지컬AI, 전략·전술 AI, 지휘통제 및 전장관리, 제조·정비 자동화, 사이버 보안, 듀얼유즈 인프라 등 방산·제조 분야에서 폭넓게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투자검토 신청은 10월 25일까지 네이버 D2SF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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