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 경찰 구속…장미란 씨 시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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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씨 사건과 함께 또 다른 60대 남성의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 담당 경찰관, 부 모 경장이 구속됐습니다.
앞서, 그제 제주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됐던 시신은 부검 결과 장미란 씨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부 경장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장미란 씨와 "연락이 닿았다", "신고자와 통화를 원치 않는다"며 신고자에게 거짓말한 뒤 사건을 종결하고 경찰 전산망 기록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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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장미란 씨 사건과 함께 또 다른 60대 남성의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 담당 경찰관, 부 모 경장이 구속됐습니다.
앞서, 그제 제주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됐던 시신은 부검 결과 장미란 씨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현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에 출석한 부모 경장.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이후 쏟아진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허위종결 인정하시나요?) ……. (장미란 씨 시신 발견된 거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제주지방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부 경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부 경장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장미란 씨와 "연락이 닿았다", "신고자와 통화를 원치 않는다"며 신고자에게 거짓말한 뒤 사건을 종결하고 경찰 전산망 기록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2일 접수된 60대 남성의 실종 사건 역시 동일한 수법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제주시 한림읍의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부검 결과, 장미란 씨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지문은 사라졌지만 치아 감정 결과 장 씨와 일치한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DNA를 채취해 긴급 감정도 의뢰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특이 골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수습한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 등 장 씨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현경주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고성호/그래픽:노승언
현경주 기자 (rac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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