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캐나다 관세전쟁, 화장품에도 파장…K뷰티에 변수?

김종수 2026. 8. 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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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전쟁이 화장품 업계에도 영향을 주면서 북미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가격과 공급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미국 뷰티·스킨케어 시장에서 캐나다는 한국에 이어 2위 수출국이었던 만큼 한국 화장품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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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전쟁이 화장품 업계에도 영향을 주면서 북미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가격과 공급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미국 뷰티·스킨케어 시장에서 캐나다는 한국에 이어 2위 수출국이었던 만큼 한국 화장품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현지 시각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 22일부터 화장품 등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캐나다도 오는 9월 8일부터 미국산 일부 화장품에 50%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의 화장품 생산·유통망은 긴밀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제품 상당수가 미국으로 수출되는 데다 글로벌 뷰티 업체들도 캐나다를 주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로레알은 캐나다에 공장과 물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스티로더 역시 캐나다에서 제품을 생산합니다.

에스티로더가 보유한 브랜드 맥(M.A.C)과 스킨케어 브랜드 '디 오디너리' 등도 관세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관세가 부과된다고 제품 가격이 곧바로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들이 50%라는 높은 관세율을 장기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아 가격 조정이나 생산·유통망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히 화장품은 10달러(약 1만 4천 원) 안팎의 가격대에서 소비자가 큰 고민 없이 구매하는 제품이 많아 관세 부담으로 가격이 오르면 '충동구매'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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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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