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향해 뚜벅뚜벅. 오스틴 사이클링히트 후 '종신 LG' 선언 → "LG에서 은퇴하겠다" [잠실 현장]

한동훈 2026. 8. 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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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이 KBO 역대 33호 사이클링 히트에 성공했다. 오스틴은 "LG에서 은퇴하겠다"며 종신 LG를 선언했다.

오스틴은 "내가 LG에서 뛰는 시간을 당연히 연장하고 싶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트윈스에서 최대한 오랜 기간 은퇴까지 뛰는 게 나의 가장 큰 목표다. 은퇴를 하고 나서라도 LG에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며 '종신 LG'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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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트윈스
사진제공=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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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이 KBO 역대 33호 사이클링 히트에 성공했다. 오스틴은 "LG에서 은퇴하겠다"며 종신 LG를 선언했다.

오스틴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스틴은 1회 투수 땅볼, 4회 2루타, 6회 안타, 8회 홈런을 치고 연장 10회말 3루타를 기록했다. LG는 5대4로 승리했다.

영양가도 대단했다. 8회말 0-2에서 3-2로 뒤집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3-4로 뒤진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때렸다.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하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오스틴은 "기분 좋다. 1루수가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기가 쉽지 않다. 기록이 걸려있는 줄도 몰랐다. 예전에 이런 기회가 왔을 때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다들 말해줘서 미리 알았는데 오늘은 전혀 몰랐다.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해서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오스틴은 대기록과 함께 MVP를 향해 전진했다. 시즌 타율 3할3푼9리 OPS(출루율+장타율) 1.074에 33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타점 1위, 장타율 1위, OPS 1위, 홈런 2위, 타율 4위다.

사이클링히트는 KBO 33호이자 LG 프랜차이즈 4번째다. 서용빈 안치용 이병규에 이어 오스틴이다.

오스틴은 전 LG 동료 케이시 켈리의 기를 받았다. 켈리와 오스틴은 2023년 통합우승 주역이다. 켈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LG에서 뛰었다.

오스틴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힘든 시간이었다. 오늘 켈리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다.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 너는 바로 압박감을 가장 잘 이겨낼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그런 힘을 얻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

오스틴은 자신도 LG의 전설로 남기를 소망했다.

오스틴은 "나도 언젠가 LG 트윈스라는 팀에서 보낼 시간이 끝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 젊은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줄 수 있도록 지금 그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싶다. 내가 LG 유니폼을 입고 끝까지 뛸 때까지 열심히 하면서 팀원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은퇴까지 LG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도 적극 나타냈다.

오스틴은 "내가 LG에서 뛰는 시간을 당연히 연장하고 싶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트윈스에서 최대한 오랜 기간 은퇴까지 뛰는 게 나의 가장 큰 목표다. 은퇴를 하고 나서라도 LG에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며 '종신 LG'를 외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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