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아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차 본교섭을 갖고, 임금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당초 기아 노조는 26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을 예고했으나 전날 막판 조율 끝에 노사간 합의에 이르렀다. 이로써 기아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고 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 400만원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자사주 47주, 2026년 최대 생산·판매 목표달성 특별 포인트(50만 포인트) 등이다.
도출된 잠정합의안은 오는 2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기아 노사는 이날 '중대재해 예방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안정 합의'도 체결했다.
이 합의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정착과 미래 산업전환 노사공동 대응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이어가 종업원의 고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사회공헌기금으로는 40억원의 재원을 출연해, 지역사회 공동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