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한동훈 나란히 '장동혁 직격'…"하위 정치"·"퇴행"

2026. 8. 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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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가 추진 중인 '당협 직선제'와 비당권파 중징계를 두고 당 안팎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동혁 지도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당협 직선제'와 비당권파를 향한 윤리위 중징계를 두고 한목소리로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 의원 역시 직선제 추진을 '사당화'로 규정하며, 이대로라면 대여 투쟁 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미 현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직선제 처리가 한 차례 보류된 가운데, 당내 중진들의 공개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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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가 추진 중인 '당협 직선제'와 비당권파 중징계를 두고 당 안팎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나란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취임 1주년 쇄신안 발표를 앞둔 장동혁 대표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구 친윤계 중심의 국회 포럼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장동혁 지도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당협 직선제'와 비당권파를 향한 윤리위 중징계를 두고 한목소리로 날을 세웠습니다.

오 시장은 "모든 일에는 순서와 시점이 있다"며 직선제 추진에 제동을 걸고, 포용과 덧셈의 리더십을 촉구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당이 통합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길 진심으로 바라고요. 윤리위 정치는 정치 중에 제일 하위의 정치입니다."

한동훈 의원 역시 직선제 추진을 '사당화'로 규정하며, 이대로라면 대여 투쟁 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당이 퇴행했고 사당화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보수의 사명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다라고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미 현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직선제 처리가 한 차례 보류된 가운데, 당내 중진들의 공개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럼을 주최한 5선 김기현 의원은 당의 무게중심이 과도하게 쏠려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과도한 당원 중심이 국민 중심으로 축을 옮겨야 하지 않을까…"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지방선거 낙선자와 현역 의원 간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장동혁 대표와 김태흠 전 지사가 싸운다면 원하는 그림이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유의동 의원도 지난 6.3 재보선을 언급하며 "유력 대권주자와도 싸웠는데, 더 이상 어떻게 싸워야 하느냐"고 토로했습니다.

전방위적인 반발 속에 장동혁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당원 중심'과 '잘 싸우는 야당'을 기치로 하는 당 쇄신안 발표를 예고한 상황.

지도부는 당 안팎의 거센 반발에도 쇄신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며, 정면돌파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전해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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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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