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풀고 현안 논의' 이 대통령, 민주당 새 지도부와 만찬

최규진 기자 2026. 8. 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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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민주당 대표 등 새 지도부가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전당대회 기간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규진 기자, 만찬은 이미 시작됐지요?

[기자]

네, 오늘 만찬은 조금 전인 오후 6시 반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에선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청와대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9일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김 대표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과 만찬을 한 지 엿새 만입니다.

지난 번이 당 대표 주자들과 앙금을 푸는 자리였다면, 오늘은 새 지도부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성격이 더 강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만찬 메뉴로 보양식을 준비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대통령과 김 대표 등의 대화내용은 만찬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주 민주당 의원 전원도 청와대로 초청했는데, 여당과 접촉면을 넓히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하나요?

[기자]

여당 새 지도부를 따로 초청한 건,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운영 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여론조사 지표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여당과의 매끄러운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또 새 지도부엔 이른바 '친 정청래계' 최고위원도 다수 입성한만큼, 갈등을 봉합하고 당내 화합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최고위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오늘 저는 약간 지금 설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대통령님 뵌 지도 좀 됐고 또 전당대회 과정도 있고 했으니까 우리 대통령님이 우리 신임 지도부 불러서 이렇게 식사 자리 만들어주시는 거잖아요. 너무 감사하죠.]

이 대통령이 이번주 금요일, 민주당 워크숍 직후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외에도 여당과 조율해야 할 현안이 많죠. 어떤 게 논의될 전망인가요?

[기자]

가장 먼저 부동산 문제가 꼽힙니다.

민주당이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해 일부 보완을 요구하고 있어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조희대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 논란과 대법관 추천 절차를 손보는 법원조직법 개정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김미란 최무룡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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