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넘어 삶의 ‘챔피언’으로…WMA 명예의 전당 5명 헌액

황인무 기자 2026. 8.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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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이 경기 성과뿐 아니라 리더십과 봉사,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마스터즈 육상의 가치를 높인 선수 5명을 '챔피언의 전당'에 새롭게 헌액했다.

WMA는 25일 오후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현장에서 제2회 '챔피언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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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호주·미국·홍콩 선수 선정…경기 성과·리더십·봉사 등 공로 인정
헌액자 5명 모두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출전…현역 도전 이어가
제2회 ‘챔피언의 전당’ 헌액식에서 조 아피아 MBE(영국), 존 미거(호주), 스콧 에릭슨(미국), 자넬 델라니(호주), 렁 치청(홍콩) 등 5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인무 기자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이 경기 성과뿐 아니라 리더십과 봉사,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마스터즈 육상의 가치를 높인 선수 5명을 ‘챔피언의 전당’에 새롭게 헌액했다.

WMA는 25일 오후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현장에서 제2회 ‘챔피언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챔피언의 전당은 뛰어난 경기 성적과 함께 스포츠맨십, 리더십, 봉사활동 등을 통해 다른 선수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마스터즈 선수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헌액자는 조 아피아 MBE(영국), 존 미거(호주), 스콧 에릭슨(미국), 자넬 델라니(호주), 렁 치청(홍콩) 등 5명이다.

조 아피아는 M50·M55 허들에서 세계기록을 세웠으며 암을 극복한 뒤 현역에 복귀해 코칭과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존 미거는 월드 마스터즈 하프마라톤과 실내 크로스컨트리 우승, 1만m 세계기록 등 장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콧 에릭슨은 미국 마스터즈 육상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다수의 우승 경력을 쌓았다. 자넬 델라니는 월드 마스터즈 400m에서 6차례, 200m에서 4차례 정상에 올랐으며 W55 실내 400m 세계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렁 치청은 2024 WMA 선수권대회 M40 110m 허들 우승자로, 코치로도 활동하며 후배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헌액자 5명 모두 이번 대구 대회에 선수로 참가해 현역 마스터즈 선수로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WMA 챔피언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헌액자 6명에 대한 메달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마깃 정만 WMA 회장은 참석한 헌액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쌓아온 업적과 공헌을 기렸다.

정만 회장은 “WMA 챔피언의 전당에 훌륭한 선수들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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