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직원' 꾸며 보조금 빼돌린 유치원 원장…9억여 원 횡령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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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근무하지 않는 직원을 채용한 것처럼 회계자료를 꾸미고 교사 인건비 명목의 보조금 등을 빼돌린 유치원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광주시 북부경찰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북구 한 유치원 원장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유치원을 운영하며 국고보조금과 학부모들이 낸 원비 등 모두 9억 3700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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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인건비·학부모 원비까지 손대…개인 채무 변제에 사용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실제 근무하지 않는 직원을 채용한 것처럼 회계자료를 꾸미고 교사 인건비 명목의 보조금 등을 빼돌린 유치원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광주시 북부경찰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북구 한 유치원 원장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유치원을 운영하며 국고보조금과 학부모들이 낸 원비 등 모두 9억 3700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8억 400만 원은 교사 급여 등 명목으로 교육 당국에서 지원받은 보조금이고, 나머지 1억 3300만 원은 학부모들이 납부한 원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실제로 근무하지 않는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장부를 작성하거나 보조금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는 방식으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횡령한 돈 가운데 상당액을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정황도 확인됐다.
수사는 지난해 10월 전남광주시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A씨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유치원 회계자료와 세입·세출 결산서, 계좌 흐름 등을 분석해 자금 사용처를 추적한 뒤 지난 20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빼돌린 국고보조금을 환수하기 위해 8억 400만 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도 신청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횡령 경위와 추가로 빼돌린 자금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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