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포름알데히드 배추’ 파문…중앙정부 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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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앙정부가 특별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문제가 된 배추들은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시중에 팔리는 걸 차단하기로 했는데, 우리 정부도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과 농업농촌부 등은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를 추적해 시중에 팔리는 걸 차단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 처벌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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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앙정부가 특별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문제가 된 배추들은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시중에 팔리는 걸 차단하기로 했는데, 우리 정부도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허베이성의 한 배추밭, 사람들이 길가에서 트럭에 배추를 옮겨 싣고 있습니다.
작업자들이 배추를 싣기 전 뿌리 부분을 콕, 그리고 또 콕...
무언가가 들어있는 대야에 담갔다가 꺼내는 모습이 보입니다.
트럭 한 켠에 놓여 있는 약품통엔 포름알데히드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건 신선도가 얼마나 유지되나요?) 사흘이요."]
중국의 한 블로거가 촬영한 이 영상, 현장에 있던 배추를 검사한 결과도 제시합니다.
[위례치거/중국 블로거 : "7월 30일, 저희가 1차로 수거한 배추의 검사 결과가 나왔고 포름알데히드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지방 정부의 현장 조사 결과, 이 블로거의 주장은 사실이었습니다.
수매업자가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려고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했단 겁니다.
포름알데히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이에 오늘(24일) 중국 중앙정부도 직접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과 농업농촌부 등은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를 추적해 시중에 팔리는 걸 차단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 처벌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배추 등에 특별 표본 검사도 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배추들이 중국 어디로 유통됐는지, 해외로도 수출됐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
한국 식약처도 대사관 등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산 배추에 대한 수입 검사 강화 조치도 실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에선 2012년에도 부패를 늦추기 위해 배추에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했다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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