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통합 반대"…육사 출신 60대, 옥상서 투신 소동

정민아 2026. 8. 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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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정책'에 반발한 육군사관학교 출신 60대 남성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48분쯤 60대 원모 씨가 용산구 국방컨벤션 건물 옥상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씨는 육군사관학교 동창들에게 정부의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과 동영상 등을 보낸 뒤 건물 옥상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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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컨벤션 옥상에 올라 문을 쇠사슬로 묶고 소동
경찰, 신병 확보 뒤 '재물손괴 혐의' 현행범 체포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정책'에 반발한 육군사관학교 출신 60대 남성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48분쯤 60대 원모 씨가 용산구 국방컨벤션 건물 옥상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씨는 육군사관학교 동창들에게 정부의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과 동영상 등을 보낸 뒤 건물 옥상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원 씨는 옥상으로 진입하는 문을 쇠사슬로 묶어둔 상태에서 한동안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원 씨의 신병을 확보해 1층으로 데리고 온 뒤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자해 위험성 등이 있다고 판단해 원 씨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으며, 원 씨의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이날 오후 낸 입장문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원모 동문은 평소에 사관학교 통폐합에 대해 부당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대해 깊이 고뇌하다가 이런 사태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육사 총동창회는 개인의 인격 및 명예와 관련된 사안이자 인간의 존엄성 및 사회적 정서와 관련된 것이기에 어떤 예단도 하지 않고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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