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성호 법무장관 사의 수리…사직서 제출 엿새 만

손경호기자 2026. 8.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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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로 직무 수행 어려움 밝혀
검찰개혁 주요 입법 마무리도 사직 배경
법무·중기부 장관 공석…후속 인선 속도
건강상 이유와 함께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됐다"는 취지로 사퇴 이유를 밝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8일 과천 법무부 청사를 나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리했다. 정 장관이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지 엿새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정 장관의 사의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후속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그동안 건강상 이유로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해오다 지난 18일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에는 건강상 이유와 함께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됐다는 점 등을 사직 사유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청와대는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까지 정 장관에게 직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건강 악화로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결국 사의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지난 21일에도 하루 병가를 내고 예정됐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정 장관의 사의가 수리되면서 국무위원 가운데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됐다.

청와대가 신속한 후속 인선을 예고한 만큼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추가 개각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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