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침묵했다, 6경기 연속 득점 사냥 실패...LAFC, 포틀랜드전 1-1 무승부→리그 4경기 연속 무승[ML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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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6경기 연속 침묵했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각) 미국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2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LAFC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흐름을 끊지 못했다.
LAFC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분전했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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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6경기 연속 침묵했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각) 미국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2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LAFC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흐름을 끊지 못했다. 리그 3연패 위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긴 것이 위안거리였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정예 명단을 꺼내들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드니 부앙가, 손흥민, 티모시 틸만이 스리톱을 구성하고, 마르크 델가도, 에디 세구라,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은 예브헨 체베르코,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구축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반등이 필요한 손흥민이었다. 앞서 월드컵 휴식기 이후 뜨거운 폼을 자랑했다. 4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리그스컵 돌입 이후 분위기가 꺾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 다시 득점 부진에 빠졌다. 포틀랜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포틀랜드와 MLS 이적 후 첫 맞대결이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손흥민의 득점 행진 없이는 좀처럼 승점을 따내지 못하는 LAFC이기에 포틀랜드를 상대로도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은 없었다.
포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케빈 켈시, 2선은 크리스토페르 벨데, 다비드 다 코스타, 아리엘 라시테르가 자리했다. 3선은 호세 카이세도, 콜 바셋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지머 포리, 카말 밀러, 핀 서먼, 에릭 밀러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제임스 판테미스가 꼈다.

전반 이른 시점에 골을 허용한 LAFC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사이를 빠져든 코스타의 움직임을 수비가 전부 놓쳤다. 패스를 받은 코스타는 골문 하단 구석을 노리며 노리스마저 뚫어냈다.
선제 실점 이후 LAFC는 반격을 위해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 밖으로 튀어오른 공을 부앙가가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8분 초이니에르가 직접 공을 잡고 박스 안 돌파 이후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와 골대를 강타했으나,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LAFC 공격은 쉴 틈이 없었다. 다만 성과가 부족했다. 전반 15분 박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체베르코의 슈팅은 높게 뜨고 말았다. 손흥민도 가세했다. 전반 18분 박스 좌측까지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한 손흥민은 직접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틸먼의 슈팅도 판테미스에게 걸리며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1분 프리킥으로도 기회를 노렸으나, 슈팅은 벽에 막혔다. 전반 27분에는 직접 공을 잡고 중앙에서 좌측으로 돌파, 이후 슈팅까지 시도했다. 다만 공은 수비의 육탄 방어를 뚫지 못했다.

계속된 공격에도 LAFC는 좀처럼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전반 36분 부앙가의 크로스에 이은 제이콥 샤펠버그의 헤더도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43분에는 좌측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 앞 초이니에르에게 닿았으나, 제대로 임팩트 되지 않으며 골문이 아닌 관중석으로 향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46분 상대의 견제에 박스 근처에서 넘어진 손흥민은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은 벽에 막혔다.
전반은 LAFC가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공격을 주도한 쪽은 LAFC였다. 후반 8분 수비 포틀랜드 수비 진영에서 손흥민이 압박으로 끊어낸 공이 부앙가까지 이어졌다. 부앙가는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견제에 걸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손흥민이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고 직접 마무리까지 했으나, 수비의 태클에 막혀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분전에도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돌파 이후 부앙가에게 공을 전달했다. 부앙가는 우측에 자리한 샤펠버그에게 공을 내줬다. 하지만 샤펠버그의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에게 그대로 잡혔다.
공세를 유지하던 LAFC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부앙가였다. 후반 34분 좌측에서 공을 잡은 부앙가는 직접 중앙으로 돌파 이후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강하게 날아간 슈팅에 판테미스도 선방하지 못하며 득점이 터졌다.
LAFC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분전했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8분 상대 공격수 빈센트 얀센의 퇴장에도 수적 우위를 살리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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