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팀이 이기는 방법은 에이스가 압도하는 것 뿐..."완벽한 피칭이었다" 극찬 [고척 현장]

김용 2026. 8. 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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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답게 완벽한 피칭을 했다."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부진을 털고 돌아온 안우진을 극찬했다.

팀이 연패에 빠져 힘들 때는 에이스가 압도적 피칭을 해 이기는 게 정석인데, 안우진이 그 야구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다.

23일 KIA전을 앞두고 만난 설 감독은 "안우진이 에이스답게 완벽한 피칭을 했다. 투구수 조절을 잘해 7이닝까지 간 것도 의미가 있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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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키움 안우진.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8.11/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에이스답게 완벽한 피칭을 했다."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부진을 털고 돌아온 안우진을 극찬했다.

안우진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이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팀이 연패에 빠져 힘들 때는 에이스가 압도적 피칭을 해 이기는 게 정석인데, 안우진이 그 야구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다. 올시즌 첫 7이닝 투구로 책임감을 보여줬다. 목 담 증세로 인해 지난 11일 LG 트윈스전 이후 휴식을 취하고 돌아와, 팀이 꼭 필요로 할 때 최고의 투구를 했다.

설 감독도 기뻐했다. 23일 KIA전을 앞두고 만난 설 감독은 "안우진이 에이스답게 완벽한 피칭을 했다. 투구수 조절을 잘해 7이닝까지 간 것도 의미가 있다"고 돌이켰다.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IA와 키움의 경기. 7회 경기 지켜보는 키움 설종진 감독.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8.21/

안우진은 95개의 공으로 KIA 타자들을 요리했다.

설 감독은 "우리 불펜 투수들이 주중에 많이 던지고 힘든 상황이었다. 실점도 많았다. 그런 가운데 안우진이 선발로 긴 이닝을 끌어줬다. 칭찬해야 할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설 감독은 마무리 원종현을 8회, 필승조 유토를 9회 올려 승리를 지켜냈다. 두 사람의 등판 순서를 바꿨다. 설 감독은 "원종현이 체력적으로 조금 지친 타이밍이다. 타순을 보고 하위 타선을 상대하면 조금 더 편하게 던지지 않을까 해 8회에 올렸다"며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원종현과 유토의 등판 순서를 조절할 생각이다. 기본적으로는 8회 유토, 9회 원종현"이라고 설명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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