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1억 상금 받은 성리, 팬들은 5400만원 쾌척…거제·통영 수해 돕는다

배우근 2026. 8. 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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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우승으로 14년 무명 설움을 털어낸 가수 성리.

성리의 공식 팬클럽 '성리학자'가 거제·통영 지역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해 54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증서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26 수해 이웃돕기' 성금 5400만원이 '성리님 팬클럽 성리학자' 명의로 전달된 내용이 담겼다.

이번에는 그 곁을 지켜온 팬들이 54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성금을 모아 수해 이웃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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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무명 끝 우승한 성리, 이번엔 팬들이 이름 빛냈다
사진|SNS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무명전설’ 우승으로 14년 무명 설움을 털어낸 가수 성리. 이번에는 팬들이 그의 이름을 빛냈다.

성리의 공식 팬클럽 ‘성리학자’가 거제·통영 지역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해 5400만원을 기부했다.

성리는 2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기부증서를 공개하며 팬들의 선행을 직접 알렸다.

기부증서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26 수해 이웃돕기’ 성금 5400만원이 ‘성리님 팬클럽 성리학자’ 명의로 전달된 내용이 담겼다.

성리는 “이번 거제·통영 지역의 갑작스러운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을 향해 “저 역시도 학자님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또 하나의 배움을 얻어가는 것 같다”며 “여러분들의 깊은 마음을 본받고 더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이 더욱 생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팬들의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기를 기원했다.

성리는 지난 5월 MBN 트로트 서바이벌 ‘무명전설’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초대 우승자가 됐다.

2012년 그룹 케이보이즈로 데뷔한 뒤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 등 여러 무대를 거친 그는 여섯 번의 오디션 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었다. 제주도 세컨드하우스와 신곡, 크루즈 팬미팅 등 다양한 우승 특전도 받았다.

오랜 무명 끝에 성리가 정상에 오른 지 석 달여. 이번에는 그 곁을 지켜온 팬들이 54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성금을 모아 수해 이웃에게 손을 내밀었다.

가수의 경사를 함께 축하했던 팬덤이 이제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향해 마음을 돌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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