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최강’답다! 부상 털어낸 안세영,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맞수’ 왕즈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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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맞수'를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세영은 22일(한국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중국의 왕즈이(3위)를 상대로 2-0(24-22 21-16)으로 이겼다.
차분히 경기를 풀어가던 안세영은 9-9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왕즈이도 만만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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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에서 ‘맞수’ 왕즈이 제압
3년 만의 세계선수권 정상 도전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맞수’를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3년 만에 정상이 코앞이다.
안세영은 22일(한국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중국의 왕즈이(3위)를 상대로 2-0(24-22 21-16)으로 이겼다.
지난 일본오픈 도중 왼쪽 발 통증을 호소했던 안세영. 이후 재활에 집중하면 한 달 정도를 쉬었다. 이번대회는 부상 복귀전이었다. 4강까지 승승장구하며 ‘건강한 안세영’의 힘을 보여줬다. 준결승에서 ‘라이벌’ 왕즈이까지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1게임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 점의 차이가 꾸준히 이어졌다. 차분히 경기를 풀어가던 안세영은 9-9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10-9로 역전에 성공했고,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 주도권을 잡고 왕즈이를 거세게 압박했다. 14-10까지 점수 차이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왕즈이도 만만찮았다. 빈틈없는 수비에 안세영이 다소 고전하기 시작했다. 실수까지 겹치며 16-17로 다시 역전당했다.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에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다. 결국 접전 끝에 24-22로 첫 경기를 가져갔다.
2게임도 치열했다. 경기 초반 사이좋게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을 펼쳤다. 근소하게 뒤진 상황에서 집요하게 수비하는 왕즈이를 흔들었다. 8-10에서 10-10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긴 랠리 끝에 11-10으로 앞서며 인터벌에 돌입했다.
체력적으로 지쳤을까. 왕즈이의 범실이 늘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안세영이 놓치지 않았다. 16-1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계속 몰아붙인 끝에 20-14로 매치포인트. 왕즈이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고 21-16으로 승리했다. 결승 진출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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