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아직”…처서 앞두고도 무더위 기승

손준수 2026. 8. 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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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인 처서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광주·전남에서는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무안 해제면과 곡성 옥과면의 낮 기온이 34.6도까지 오르는 등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절기상 처서가 지나도 무더위는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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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인 처서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광주·전남에서는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도심에서도 시민들은 그늘을 찾아 더위를 피했는데요.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한 계곡물에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

아이들은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물살을 따라 떠다니고,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날려봅니다.

[이호준/북구 오치동 : "냉장고 안에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너무 시원하고 올여름 더위는 여기서 다 끝날 거 같습니다."]

예년 같으면 더위가 한풀 꺾일 8월 하순이지만, 계곡의 풍경은 여전히 한여름입니다.

["계곡으로 놀러 오세요."]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도심의 광장.

시민들은 양산을 펼쳐 햇볕을 가린 채 걸어갑니다.

바닥에서는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가 쉴 새 없이 가동됩니다.

[이환욱/전북 전주시 : "(외출한 지)10분도 안 됐는데 등이랑 온몸이 다 땀에 젖은 것으로 보면, 너무 더운 거 같아요."]

오늘 무안 해제면과 곡성 옥과면의 낮 기온이 34.6도까지 오르는 등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전남광주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절기상 처서가 지나도 무더위는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민영/광주지방기상청 주무관 :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내리쬐어 지표가 가열되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더운 날씨가 유지되며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당분간 날씨 변동성이 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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