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절실한 K리그1 전북, 울산 1-0 격파…모따 5개월만에 골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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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초반에 터진 모따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울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후반 14분 말컹, 18분 보야니치를 잇달아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기대한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이 한 경기에서 7골을 뽑아낸 것은 2023년 7월 12일 수원FC에 7-2 승리를 따낸 이후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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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기뻐하는 모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yonhap/20260822215241478mcoe.jpg)
(서울·전주=연합뉴스) 이영호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초반에 터진 모따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울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라이벌' 울산과 올해 대결에서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 2-0(홈), 3-1(원정) 승리를 거뒀다.
또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울산전에서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전북은 시즌 첫 리그 2연패의 나쁜 흐름을 끊어냈다. 이번 주중 K3리그 당진시민구단에 당한 코리아컵 승부차기 충격패까지 더하면 공식전 3연패 중이었다.
전북은 3위(승점 37·31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승점이 같은 2위 울산(37골)에 다득점에서 뒤졌다. 선두 FC서울과 격차는 승점 13으로 유지했다.
지난 3월 '친정' FC안양과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 득점이 2골에서 머물러 정정용 전북 감독의 속을 태우던 모따가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고 모처럼 활짝 웃었다.
모따는 전반 33분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나 침투패스를 받아 예리한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여는 등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yonhap/20260822215241648mytz.jpg)
울산은 모따를 앞세운 전북의 공격을 골키퍼 조현우의 철벽 방어로 버텨냈다. 조현우는 후반 2분 전북 김진규의 대각선 크로스에 이어 김영빈이 가까운 거리에서 날린 헤더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모따의 헤더는 막지 못했다.
전북 이동준이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하고서 올린 크로스가 울산 이재식의 머리를 맞고 굴절됐지만, 모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쇄도하며 공에 정확히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모따와 전북 선수들은 10년 동안 구단과 함께하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떠나는 브라질 출신의 재활 물리치료사 지우반을 위한 '작별 세리머니'를 펼쳤다.
후반 19분 모따 대신 턱뼈 골절로 이탈했던 티아고가 그라운드로 들어가며 3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30분 전북 이승우는 이탈로와 교체되며 나갈 때 김현석 울산 감독과 거칠게 언쟁했다. 주심은 이승우와 김현석 감독에게 차례로 옐로카드를 들어 보였다.
울산은 후반 14분 말컹, 18분 보야니치를 잇달아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기대한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말컹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전북 수비를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전북의 승리는 굳어졌다.
![정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yonhap/20260822215241818weho.jpg)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서울이 FC안양을 상대로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7-0 대승을 거뒀다.
2연승과 함께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작성한 서울(승점 50)은 K리그1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50 고지'를 밟으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서울이 한 경기에서 7골을 뽑아낸 것은 2023년 7월 12일 수원FC에 7-2 승리를 따낸 이후 역대 두 번째다.
K리그1, 2가 나뉘기 이전인 2009년 9월 13일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8-1로 물리친 것이 역대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서울에 7골을 내준 안양은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7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서울은 전반 7분 만에 김진수가 페널티지역 왼쪽 앞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문선민이 선제 결승 골로 만들고 전반 13분 정승원의 날카로운 왼쪽 코너킥을 바베츠가 추가 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전반 31분 문선민의 중거리포로 3번째 골 맛을 보더니 전반 35분 클리말라와 전반 44분 안데르손의 연속 득점으로 5-0으로 전반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 8분 정승원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칩슛으로 자신의 멀티 골을 완성했고, 후반 13분 이승모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더로 득점에 합류하며 골 잔치를 마무리했다.
![갈레고(왼쪽)와 가브리엘의 득점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yonhap/20260822215241985bkol.jpg)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가 포항 스틸러스에 3-0으로 완승했다.
2연승에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부천은 승점 30으로 9위를 지켰고, 연승 도전에 실패한 포항(승점 31)은 힘겹게 6위를 유지했다.
전반 16분 갈레고의 선제 결승골이 터진 부천은 갈레고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44분 김상준의 헤더 쐐기골이 이어지며 대승을 완성했다.
갈레고와 가브리엘은 나란히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밖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5위 제주(승점 35)와 11위 김천 상무(승점 26)가 득점 없이 비겼다.
horn90@yna.co.kr,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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