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있는 거 알면서 각자 연애?" 하석진·안희연 엇갈린 행보 ('사랑이 온다')

장샛별 2026. 8. 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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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과 안희연이 서로의 사이에 아들이 존재한다는 심증을 품고서도 끝내 엇갈린 채 각자의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 안방극장에 짙은 탄식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과 장서현(이주연 분), 그리고 한규림(안희연 분)과 조흥식(배정남 분)이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의 새 국면을 맞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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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사랑이 온다'

(MHN 장샛별 기자) 하석진과 안희연이 서로의 사이에 아들이 존재한다는 심증을 품고서도 끝내 엇갈린 채 각자의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 안방극장에 짙은 탄식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과 장서현(이주연 분), 그리고 한규림(안희연 분)과 조흥식(배정남 분)이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의 새 국면을 맞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서현은 김무진의 마음 없는 고백을 눈물로 받아들였다. 장서현은 “사랑이 아니라 동정이어도 상관없다. 김무진과 함께할 수만 있다면 다 괜찮다. 고백해 줘서 고맙다”라며 매달렸고, 이를 지켜보던 고윤희(윤유선 분)는 “네가 뭐가 아쉬워서 널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를 만나려 하느냐”라며 속이 타들어 가는 분통을 터뜨렸다. 반면 딸을 속 썩인다며 김무진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장서현의 부친 장훈태(권해효 분)는 두 사람의 교제 소식에 새어 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사실 고윤희 속내에는 김무진과 자신이 버리고 온 친딸 한규림의 재회를 바라는 복잡미묘한 마음이 포함되어 있어 갈등을 예고한다.

같은 시각, 한규림 역시 조흥식에게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관계의 물꼬를 텄다. 조흥식은 설레면서도 혼란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고, 한규림은 아들 한결(윤하빈 분)에게 조흥식과의 관계를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이에 한결은 “혹시 조흥식 아저씨가 엄마를 거절하면 바로 말해라. 내가 당장 쫓아가서 따지겠다”라는 듬직하고 어른스러운 반응으로 엄마를 위로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러나 부모들의 욕망과 집착은 갈등을 더욱 부채질했다. 김무진의 모친 홍옥선(진경 분)은 딸 김윤진(미람 분)을 시켜 한결이 김무진의 친자인지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아들이 장서현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친자 확인은 일단 당장 보류하라”라며 태세를 전환하는 계산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두 남자의 날 선 대립도 긴장감을 높였다. 조흥식은 김무진을 찾아가 “내가 한규림과 진지하게 사귀어도 되겠습니까?”라며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무진은 “다시는 한규림과 사귈 일 없다”라며 차갑게 선을 그었으나, 조흥식은 “열까지 셀 동안 깊이 생각하고 말해라. 나중에 피눈물 흘리며 후회하지 말라”라며 안달 난 마음을 쏟아냈다. 여기에 한규영(박유나 분)이 김무진의 누나 김윤진의 지원을 받아 새 직장에 취업하면서, 두 집안의 악연과 인연은 더욱 촘촘하게 얽혀 들어갔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규림이 서로 친아들 한결의 존재를 강하게 의심하고 인지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진실을 외면한 채 각자 다른 이성과 연애를 서두르는 전개에 대해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아이를 사이에 두고 각자 딴사람을 만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라는 답답함 섞인 비판이 이어졌다. 복잡하게 꼬여버린 4각 관계와 덮어둔 친자 확인의 진실이 언제쯤 폭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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