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90도 단체 인사’ 논란에 “의미도 보기도 좋은 인사법 곧 다듬어질 것”

박동휘 기자 2026. 8. 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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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 행사에서 선보인 '90도 단체 인사'가 과도한 연출이라는 지적을 받자 진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22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김남준 홍보위원장이 의미도 좋고 보기도 좋은 단체 인사법을 곧 다듬어주리라 믿는다"며 인사 방식 수정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이 향후 당 행사를 '국민과 당원에 대한 정중례 인사'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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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 행사에서 선보인 ‘90도 단체 인사’가 과도한 연출이라는 지적을 받자 진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22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김남준 홍보위원장이 의미도 좋고 보기도 좋은 단체 인사법을 곧 다듬어주리라 믿는다”며 인사 방식 수정 의사를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 제안에 따른 원래 절은 45도 각도의 정중례였다”고 해명하며 “여럿이 함께 깊이 숙이니 과해 보였던 것 같다. 사진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이달 20일 엑스를 통해 당 홍보와 브랜드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이 향후 당 행사를 ‘국민과 당원에 대한 정중례 인사’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같은 날 의원총회에서 “당의 언어는 글이 아니라 그림”이라며 국민에 대한 존중을 담아 90도 절로 행사를 시작하자고 독려했다. 이에 소속 의원들이 일제히 허리를 깊숙이 굽혀 인사하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나 직후 작위적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을 의식한 듯 김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일주일도 안 돼 전속력으로 달린 느낌”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신속하되 안정감 있게 당무를 이끌겠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프리다이빙 사고로 입적한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을 추모했다. 그는 “훌륭한 어른을 잃어 안타깝다.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조계종 종단 개혁을 주도했던 명진 스님은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제주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구조대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28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해경은 스님이 프리다이빙 연습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세수 76세, 법랍 52년.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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