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게 받은 40억 FA 보상선수가 426일 만에 돌아왔다…"투수들이 지친 것 같아서"

이종서 2026. 8.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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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이강준(25)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키움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강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022년 시즌을 마치고 FA 한현희가 4년 총액 40억원에 키움을 떠나 롯데와 계약했고, 키움은 보상선수로 이강준을 지명했다.

2025년 6월22일 말소됐던 이강준은 426일 만에 1군에 다시 올라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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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한화의 경기, 키움 이강준이 역투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4.13/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이강준(25)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키움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강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2순위)로 KT에 입단한 이강준은 사이드암으로 150㎞가 넘는 공을 던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KT 역시 성장을 기대했던 유망주였지만, 2021년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KT는 이강준을 보내고,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오윤석을 받았다.

2021년 15경기에 나왔던 그는 2022년에는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2년 시즌을 마치고 FA 한현희가 4년 총액 40억원에 키움을 떠나 롯데와 계약했고, 키움은 보상선수로 이강준을 지명했다.

키움 이적 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그는 2024년 11월 전역했다. 지난해 29경기에 출전해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6.57의 성적을 남겼다.

7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 과정에서 다소 통증도 생기면서 복귀가 조금 더 늦어졌다.

2025년 6월22일 말소됐던 이강준은 426일 만에 1군에 다시 올라오게 됐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100%다. 구속도 150㎞는 넘게 나온다"라며 "투수들이 지친 것 같아서 올렸다. 연투는 힘들 수 있겠지만, 짧은 이닝 동안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당분간은 편안한 상황에 등판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공을 건네받는 안우진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7.30/

아울러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 안우진도 등록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2승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LG전에서 5이닝 2실점을 한 뒤 목 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설 감독은 "(안)우진은 많으면 100구 정도에서 더 갈 수도 있다. 본인의 이닝을 다 마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추재현(좌익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안치홍(1루수)-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어준서(3루수)-박주홍(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어준서는 6월23일 고척 KIA전 이후 60일만의 선발 출전이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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