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주지 지낸 명진스님 입적...제주서 해양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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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입적했습니다.
오늘(22일) 대한불교조계종과 경찰 등에 따르면 명진 스님은 이날 오전 9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근처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채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주지 등을 지냈습니다.
봉은사 직영 사찰 전환 등을 둘러싼 총무원과의 갈등 속에서 주지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총무원 지도부를 비판하다 2017년 승적 박탈 징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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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지낸 명진스님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kbc/20260822171208139jlyy.jpg)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입적했습니다.
오늘(22일) 대한불교조계종과 경찰 등에 따르면 명진 스님은 이날 오전 9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근처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채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구조 당시 착용한 장비 등으로 미뤄 프리다이빙 연습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950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한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한 뒤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주지 등을 지냈습니다.
봉은사 주지 시절 당시 자승 총무원장과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민간인 사찰을 당했습니다.
봉은사 직영 사찰 전환 등을 둘러싼 총무원과의 갈등 속에서 주지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총무원 지도부를 비판하다 2017년 승적 박탈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이뤄진 징계 무효 소송에서 1·2심 모두 승소했고, 올해 초 조계종과 명진스님이 서로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승적이 회복됐습니다.
장례 절차는 조계종과 스님 소속 교구본사인 법주사, 스님이 머물던 제주 남선사 등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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