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도심 출몰 대형도마뱀, 수색 11일 만에 포획

이형원 2026. 8. 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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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에 출몰했던 대형 도마뱀이 11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뜰채를 활용해 안전하게 포획하면서, 사람도 도마뱀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오늘(22일) 오전 10시 반쯤 수풀에 도마뱀이 있다는 주민 신고가 주효했습니다.

즉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뜰채로 대형 도마뱀을 둘러싸 1시간 만에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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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 광교신도시에 출몰했던 대형 도마뱀이 11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뜰채를 활용해 안전하게 포획하면서, 사람도 도마뱀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그물망 사이로 날카로운 발톱이 삐죽 나와 있습니다.

길이가 70cm에 달하는 나일왕도마뱀이 붙잡힌 겁니다.

광교 도심 산책로에 출몰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지 11일 만입니다.

오늘(22일) 오전 10시 반쯤 수풀에 도마뱀이 있다는 주민 신고가 주효했습니다.

즉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뜰채로 대형 도마뱀을 둘러싸 1시간 만에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최초 발견 장소에서 떨어진 홍재도서관 근처 강변에서 겨우 붙잡은 건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도마뱀도 외관상 상처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전 명 옥 / 수원시 환경교육팀장 : 평상시에 발견된 하천보다 폭이 좁았어요. 폭이 좁아서 얘가 도망을 못 가게 사면을 다 막은 거죠. 소방대원이 뜰채를 가지고 사방을 막은 거죠. 그중에 한 분이 이제 뜰채로 탁 잡으신 거죠.]

수원시는 기존에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해당 도마뱀이 같은 것으로 확인해 원소유주인 30대 남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한 달 전쯤 잃어버린 반려동물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취득 경위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나일왕도마뱀은 국제멸종위기종 2급으로, 입양 과정에서 관할 지방환경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에 경찰은 소유주인 남성이 적법하게 신고했는지 확인한 뒤 야생동물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화면제공 : 수원소방서, 수원시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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