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주지 지낸 ‘명진 스님’ 입적...제주 서귀포 해양서 사고

홍우표 2026. 8.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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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 스님이 22일 오전 제주에서 입적했습니다.

명진 스님은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50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한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한 후 1974년 탄성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명진스님이 낸 징계 무효 소송에서 1·2심 재판 모두 이겼고 올해 초 조계종과 명진스님이 서로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안이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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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 스님이 22일 오전 제주에서 입적했습니다.

세수 76세, 법랍 52년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스님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채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28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명진 스님은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당시 착용한 장비 등으로 미뤄 프리다이빙 연습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950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한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한 후 1974년 탄성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습니다.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을 주도했으며, 제11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1998∼2002년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06∼2010년 서울 봉은사 주지를 지낸 스님은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 등을 둘러싼 총무원과의 갈등 속에 주지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인터뷰와 법회 등을 통해 총무원 지도부를 비판하다 2017년 승적을 박탈당했습니다.

이후 명진스님이 낸 징계 무효 소송에서 1·2심 재판 모두 이겼고 올해 초 조계종과 명진스님이 서로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안이 마무리됐습니다.

승적은 회복됐습니다.

명진스님은 최근 제 38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단 내 세력 다툼과 과거사 폭로전이 격화하자 현행 선거 제도의 근본적인 폐단을 지적하며 추대 전환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조계종과 스님 소속 교구본사인 법주사가 장례 절차를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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