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吳, 1cm도 양보 못한다며 자기 정치"‥오세훈 "재개발·재건축 협력 공감대"

장슬기 seul@mbc.co.kr 2026. 8.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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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논의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택 공급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하기 어려웠고 이견이 팽팽했다"며 "특히 용산공원에 대해서도 1㎝도 양보 못 하겠다고 나오면서 본인은 그린벨트와 공원을 지키는 가치 있는 비전을 가진 정치인이라는 걸 부각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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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논의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택 공급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하기 어려웠고 이견이 팽팽했다"며 "특히 용산공원에 대해서도 1㎝도 양보 못 하겠다고 나오면서 본인은 그린벨트와 공원을 지키는 가치 있는 비전을 가진 정치인이라는 걸 부각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오 시장이 2023년 서리풀 지역 그린벨트 해제를 제안해 사업이 진행된 적도 있는데 지금은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청년 등 시민들이 주거 어려움을 겪는데 너무 자기중심의 자기 정치만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용산공원, 용산 정비창에 청년 주택을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는 여러 법상의 문제와 교통 문제 이유를 들어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며 "정부가 '영끌'해서 주거난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김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인센티브 등 규제 정비 문제는 충분하게 협의 여지가 있다고 확인했다"며 "야당 시장이지만 서울시민을 위해 예산과 정책에서 협력할 용의가 있음을 오 시장에게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야 서울시가 필요한 것도 정부와 민주당이 도울 수 있다"며 "오 시장의 전향적 자세 전환을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서울시와 정부·여당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민 삶의 질이 달린 용산공원 본체 부지를 주택공급에 활용하는 것에는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현실적으로 현 정부 임기 내 착공까지 이르기도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부가 공급 후보지를 먼저 발표한 뒤 서울시에 협조를 요구하기보다는 발표 전에 서울시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공급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탄천물재생센터 등 대체부지를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아울러 김영배 의원이 '서리풀 그린벨트 해제'를 언급한 데 대해 "당시 정부의 해제 요구에 대해 이미 훼손된 지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검토했으며,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공급 등을 전제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용산공원 부지에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서울 그린벨트 완화를 통한 주택 공급 등을 발표했지만, 서울시는 도심의 마지막 녹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46552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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