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트럼프 관세' 현실화…美·캐나다 막판 협상 결렬(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하려던 50% 추가 관세가 양국 간 협상 최종 결렬로 현실화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일부 캐나다 수입품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조처는 22일 0시 1분(한국 시간 22일 오후 1시 1분)부터 시행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은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캐나다의 주요 산업에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는 이에 맞서 자체적인 보복 조처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캐나다 기존 합의 뒤집어"…캐 "美의 제안 조건 불공정"
막판 8시간 협상에도 결론 못내.…카니 "협상팀에 복귀 지시"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하려던 50% 추가 관세가 양국 간 협상 결렬로 현실화됐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0월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2026.08.22.](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newsis/20260822154639620xndt.jpg)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하려던 50% 추가 관세가 양국 간 협상 최종 결렬로 현실화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일부 캐나다 수입품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조처는 22일 0시 1분(한국 시간 22일 오후 1시 1분)부터 시행됐다. 부과 대상은 20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로, 지난해 미국의 캐나다산 상품 수입액의 5.2%에 해당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관세 부과 직전 캐나다 측이 막판에 기존 합의 내용을 뒤집고 새로운 요구를 제시해 협상 타결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관세 발효를 앞두고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캐나다는 이번 주 초 합의된 조건에 따라 무역 협정을 확정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미국이 캐나다에 주요 수출국 중 최우대 조건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캐나다 측의 새로운 요구와 기존 약속에 대한 번복으로 지난 며칠간 신중하게 구축해 온 균형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제안은 미래 지향적이며 역사적인 경제 및 국가안보 협력 관계를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협상 결렬 후 성명에서 "오늘 저녁 나는 미국과의 무 역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캐나다 협상단에게 오타와로 복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또 "캐나다는 우리 근로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관세에 미국이 상응하는 값을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막판 제안 조건은 불공정하고 비경제적이었으며 어떤 합의도 신뢰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며 반발했다.
그리미어 대표와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 무역담당 장관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DC에서 3일간 막판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21일에도 8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교역량이 가장 많은 미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 사이에 새로 설치되고 있는 고디 하우 국제교 모습. (출처=고디 하우 국제교) 2026.2.1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newsis/20260822154639761bnbk.jpg)
르블랑 장관은 협상장을 떠나며 "해결해야 할 일들이 아직 남아 있다"며 협상 결렬을 기정사실로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0시 01분부터 ▲와인 ▲ 가구 ▲ 유제품 ▲ 시멘트 ▲ 의류 등 다양한 캐나다산 제품에 최대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신규 관세 발효를 수 시간 앞두고 사흘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관세는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했다.
캐나다는 이번 협상에서 철강과 알루미늄, 목재,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하를 최우선 과제로 요구해 왔다.
이번 조처로 하키 스틱과 목재를 비롯한 광범위한 캐나다산 제품이 타격을 입게 되었으며, 양국 간 연간 8800억 달러(약 1221조원) 규모의 교역 관계에도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악화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은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캐나다의 주요 산업에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는 이에 맞서 자체적인 보복 조처를 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9월 미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보복관세를 대부분 철회했지만, 철강과 자동차에 관한 일부 관세는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각 주 정부가 미국산 주류를 수입 금지한 데 대해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승리, 출소 후 후덕해진 근황…베트남 하노이서 포착
- 지병 없던 25세 청년 돌연사…몸속 '좀비 세포' 뭐길래
- 김동완, 박위 'CCTV 논란'에 "그도 장애가 처음인 사람"
- '우지원 딸' 우서윤, 미스코리아 진 됐다 "전혀 예상 못해 "(종합)
- 도경완, 급성 골수염 수술…"가짜 손톱 하고 산다"
- 운동 싫다는 오은영, 17㎏ 감량 성공…"허벅지 꼬집으며 과일 참았다"
- "백현 수백억 대 금전적 피해 입어"
- 정선희, 사별 후 78억 빚에 악플까지…"생매장 시키는 느낌"
- 박위, 낙상사고 CCTV 박제·공익 저격했다 결국 사과
- "남편이 순금 사준대요"…금은방 이틀 연속 찾은 손님의 '반전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