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초대형 악재! 대표팀 이탈까지 남은 시간 3주…'10승 보물' 폐렴으로 긴급 입원 '난감' [대전포커스]

김영록 2026. 8. 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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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가을야구 도전 막바지에 한창 박차를 가해야하는 입장인데, 팀내 유일의 10승 투수가 이탈했다.

한화 구단은 "이날 오전 감기몸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던 중 추가 검사를 통해 폐렴 진단이 나왔다. 입원과 함께 1군에서 제외됐고, 향후 증세가 호전되면 퇴원할 예정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 뒤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일이면 한화 입장에선 선발등판 한번 더 가능하냐의 문제가 걸린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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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 5회말 2사 3루 왕옌청이 전병우의 직선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노시환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4/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11/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가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가을야구 도전 막바지에 한창 박차를 가해야하는 입장인데, 팀내 유일의 10승 투수가 이탈했다.

한화는 21일 아시아쿼터 왕옌청의 1군 엔트리 제외 소식을 알렸다.

그런데 그 이유가 당황스럽다. 부상도, 부진도 아닌 '폐렴' 증세 때문이다.

한화 구단은 "이날 오전 감기몸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던 중 추가 검사를 통해 폐렴 진단이 나왔다. 입원과 함께 1군에서 제외됐고, 향후 증세가 호전되면 퇴원할 예정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 뒤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왕옌청이 9월중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만 야구 대표팀 소집이 예정돼있다는 점이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대만 대표팀의 소집일은 오는 9월 9일이다. 9월 14일 소집 예정인 한국 대표팀 대비 5일이나 빠르다.

5일이면 한화 입장에선 선발등판 한번 더 가능하냐의 문제가 걸린 시간이다. 왕옌청은 당장 오는 23일 선발등판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는 KBO리그 한화와 KIA의 경기.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한화 김경문 감독.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8.18/

일정상 소집일까지 최대 4번의 선발등판이 가능했는데, 이번 폐렴 이탈로 인해 2번 정도로 줄어들수밖에 없는 상황. 하루하루가 갈길 바쁜 한화 입장에선 엄청난 타격이다.

왕옌청은 올해 23경기에 선발등판, 10승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중이다. 전반기 자웅을 겨루던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는 부상으로 퇴출됐다. 올시즌 퇴출없이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는 KT 위즈 스기모토 코우키,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 키움 히어로즈 카나쿠보 유토 정도인데, 그중에서도 왕옌청의 가치는 독보적이다.

왕옌청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전에 표적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대만 홍콩 태국과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해있고, 심지어 오는 9월 21일 1차전을 치른다. 홈그라운드를 맞이해 실업야구 올스타가 나설 일본 역시 총력전이 예상되나, 일단은 한국과 대만이 결승 진출 후보 1순위다.

한화로선 전날 9점차를 뒤집는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연패를 탈출하긴 했지만, 최근 6연패와 롯데 자이언츠의 5연승으로 인해 8위까지 추락한 상황. 김경문 한화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야하는 상황에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 선수가 빠지게 됐다.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4회말 왕옌청이 박찬호의 내야땅볼 타구를 처리한 이도윤의 수비에 미소를 짓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11/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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