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실화인가… '9-0→11-15' LG, 더 추락할 곳 남았다[초점]

이정철 기자 2026. 8. 22.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야말로 믿기지 않는 역전패이다. LG 트윈스가 9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LG는 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15로 졌다.

9점차도 못 지키는 LG 마운드의 현 주소를 봤을 때, 두산에게 역전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그야말로 믿기지 않는 역전패이다. LG 트윈스가 9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LG 마운드에 현주소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연합뉴스

LG는 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15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LG는 60승1무50패로 4위를 유지했다. 6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49승3무56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패배였다. 경기 중반인 4회초까지 9-0으로 리드 중이었고 한화는 최근 6연패에 빠진 상태였다. 도저히 패배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LG는 4회말부터 2점을 내주더니, 5회말 3점, 6회말 3점, 7회말 3점, 8회말 4점을 허용했다. 5이닝 만에 무려 15실점. 나오는 투수마다 뭇매를 맞으며 충격적인 11-15 역전패를 당했다.

디펜딩챔피언인 LG가 왜 이렇게 됐을까. 우선 올 시즌 초반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러자 LG 벤치는 선발투수 손주영을 마무리투수로 돌리고 불펜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를 데려오며 급한 불을 껐다.

손주영. ⓒ연합뉴스

그러나 이는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시켰다. 외국인 투수 한 명을 불펜으로 활용하고 좌완 국내 에이스도 마무리투수로 돌리다보니 선발진에서 구멍이 생겼다. 불펜데이가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이는 불펜진에 과부하를 일으켰다.

결국 LG 불펜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있다. 김진성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아예 필승조가 붕괴됐다. 큰 점수차로 리드를 하고 있어도 지킬 힘이 없다. 투수 운용에 대한 계산이 서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순위는 더 추락할 수밖에 없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위로 떨어진 LG는 후반기 무섭게 패배를 쌓아가며 4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그런데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거리는 1.5경기차에 불과하다. 9점차도 못 지키는 LG 마운드의 현 주소를 봤을 때, 두산에게 역전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올 시즌 통합우승 2연패를 노리는 LG. 그러나 현실은 매우 차갑다. 투수가 없다. 6위 NC 다이노스와의 거리는 8경기 차이기에 5강 티켓을 거머쥘 확률이 높지만 현재 경기력으로 봤을 때 5위로 추락할 일만 남았다. LG가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우강훈.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