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포기 안 했다' 승부처마다 터졌다! 짜릿한 만루포에 포효한 고승민, 미소로 반긴 김태형 감독

박재만 2026. 8. 2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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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승부에 균열이 필요할 때마다 고승민의 방망이가 터졌다.

진격의 거인 고승민이 필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쏘아 올리며 김태형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더그아웃에서 고승민의 만루포를 지켜본 김태형 감독도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경기 내내 긴장감 속에서 승부를 지켜보던 김태형 감독에게 고승민의 만루포는 가장 반가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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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롯데 고승민이 만루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롯데 고승민이 만루포를 날린 뒤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팽팽한 승부에 균열이 필요할 때마다 고승민의 방망이가 터졌다. 한 번은 달아나는 솔로포로, 또 한 번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포였다.

진격의 거인 고승민이 필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쏘아 올리며 김태형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2점 차로 앞선 경기 후반. 8회 2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고승민은 주저하지 않았다. 타구가 잠실구장을 넘어가는 순간 고승민은 두 팔을 번쩍 들며 포효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만루포가 터진 순간 김태형 감독은 그제야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은 경기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였다.

두산 선발 최승용이 5이닝 2실점, 롯데 선발 김진욱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6회까지 롯데가 2-1로 1점 차로 리드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롯데 선발 김진욱.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롯데 고승민이 만루포를 날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롯데에 추가점이 절실했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고승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두산의 바뀐 투수 김정우가 던진 4구째 체인지업. 고승민은 기다렸다는 듯 배트를 돌렸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잠실구장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달아나는 솔로포였다. 고승민 솔로포에 롯데 더그아웃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두산의 추격은 계속됐다. 롯데가 5-3으로 앞선 8회에도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고승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8회 2사 만루 고승민은 두산 좌완 이병헌의 3구째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잠실구장 외야로 높이 떠올랐다. 타격 직후 끝까지 타구를 지켜보던 고승민은 홈런을 확인한 뒤 포효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롯데 고승민이 만루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2점 차 타이트한 승부에서 나온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더그아웃에서 고승민의 만루포를 지켜본 김태형 감독도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경기 내내 긴장감 속에서 승부를 지켜보던 김태형 감독에게 고승민의 만루포는 가장 반가운 순간이었다.

고승민은 이날 두 번의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6회에는 솔로포로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었고, 8회에는 만루포로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날 고승민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6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고승민의 결정적인 홈런포 두 방에 힘입은 롯데는 두산을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롯데 고승민이 만루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롯데 고승민이 만루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롯데 고승민이 만루포를 날린 뒤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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