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재단에 152억‥'노태우 비자금' 다시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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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의 추가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노 씨의 부인 김옥숙 씨가 아들 노재헌 주중대사의 재단에 기부한 150억 원대 자금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전직 대통령 노태우 씨의 아들인 노재헌 주중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곳입니다.
동아시아문화센터를 비롯해 마찬가지로 노재헌 대사가 이사장인 노태우 센터, 그리고 노태우 씨의 배우자 김옥숙 씨의 서울 연희동 자택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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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검찰이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의 추가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노 씨의 부인 김옥숙 씨가 아들 노재헌 주중대사의 재단에 기부한 150억 원대 자금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구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아시아문화센터.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확보한 자료들을 차량으로 옮깁니다.
전직 대통령 노태우 씨의 아들인 노재헌 주중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곳입니다.
"<센터에 비자금 흘러들어간 걸로 보고 계실까요?>…."
검찰이 노태우 씨 일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동아시아문화센터를 비롯해 마찬가지로 노재헌 대사가 이사장인 노태우 센터, 그리고 노태우 씨의 배우자 김옥숙 씨의 서울 연희동 자택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장에 적힌 혐의는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지난 2024년 10월, 5·18기념재단 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이후 계좌 추적 등을 거쳐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겁니다.
동아시아문화재단의 기부금 내역을 보면, 김옥숙 씨는 지난 2016년부터 모두 147억원을 기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노재헌 주중대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액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김 씨는 2022년 노태우 센터에도 5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몇 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아들의 재단에 152억 원에 달하는 돈을 건넨 겁니다.
노 씨 일가가 여전히 거액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입니다.
검찰은 이 돈의 흐름을 역추적해 자금의 출처와 성격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비자금 은닉의 공소시효는 7년.
검찰은 불법 비자금 조성이 오래 전에 이뤄졌더라도 은닉 시점을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적용되기 때문에 만일 기부금의 출처가 불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공소시효 문제는 해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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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46475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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