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초비상' 플렉센 어깨 다쳐 방출됐는데, 벤자민마저…좌측 견갑하근 미세 손상→일주일 휴식 후 재검진

한휘 기자 2026. 8. 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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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두산에 '비상'이 걸렸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두산 관계자는 "벤자민이 오늘 어깨 불편함을 호소해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라며 "검진 결과 좌측 견갑하근 미세 손상으로 일주일간 휴식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플렉센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해 정식 계약까지 따낸 선수가 벤자민이다.

하지만 어깨라는 민감한 부위인 데다, 이미 플렉센을 어깨 부상으로 잃은 두산 입장에서는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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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갈길 바쁜 두산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에이스' 노릇을 해주던 웨스 벤자민이 부상으로 이탈한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벤자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서준오를 등록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두산 관계자는 "벤자민이 오늘 어깨 불편함을 호소해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라며 "검진 결과 좌측 견갑하근 미세 손상으로 일주일간 휴식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깨다. 두산은 올 시즌 이미 외국인 투수의 어깨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기껏 공들여 6년 만에 다시 데려온 크리스 플렉센이 단 2경기만 뛰고 우측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플렉센은 이후 회복 과정에서 다른 부위에 부상이 추가로 발생하며 복귀가 기약 없이 밀렸다. 끝내 두산은 지난 6월 29일 플렉센을 웨이버 공시했다.

그리고 플렉센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해 정식 계약까지 따낸 선수가 벤자민이다. 그런데 그 벤자민마저 쓰는 팔만 다를 뿐, 같은 부위에 부상이 발견된 것이다. 경중의 차이는 있겠으나 두산에게는 악몽이 되풀이될 법한 상황이다.

올 시즌 벤자민의 활약은 눈이 부시다. 19경기 106⅔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호투하며 중간에 합류했음에도 좌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규정 이닝 달성에도 순조로이 다가서고 있었는데, 이 타이밍에 부상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타격이 크다. 두산은 내달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토종 1, 2선발인 곽빈과 최민석이 차출된다. 자연스레 외국인 투수진을 비롯한 다른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이 타이밍에 벤자민이 다친 것이다.

물론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아시안게임 전까지 돌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깨라는 민감한 부위인 데다, 이미 플렉센을 어깨 부상으로 잃은 두산 입장에서는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한편, 대신 콜업된 서준오는 동산고와 한양대를 거쳐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 '얼리 드래프트'로 참여,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신인 우완 투수다.

올해는 1군 출전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경기를 뛰며 18경기 57이닝 1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다. 지난달 월간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고, 지난 16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전에서도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선전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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