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아, KLPGA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권…"침착함과 차분함 필요해"

이상필 기자 2026. 8.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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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가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했다.

송은아는 21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8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하지만 송은아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하며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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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 / 사진=KLPGA 제공

[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송은아가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했다.

송은아는 21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8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송은아는 오후 2시 현재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송은아는 톱10 2회를 기록하는 등 신인상포인트 3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에도 이번 대회 전까지 톱10 2회를 기록 중이다. 다만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송은아에게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날 단독 선두로 출발한 송은아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특히 3번 홀에서는 약 9.4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그대로 집어 넣었다.

다만 이후의 홀은 다소 아쉬웠다. 송은아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6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오히려 타수를 잃었다. 남은 홀을 파로 마친 송은아는 2타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송은아는 "어제 오후조에 이어 오늘 오전 첫 조로 경기를 하다 보니 후반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집중력을 유지하려 애썼다. 전반에는 샷감이 좋았는데 후반에는 퍼트가 생각만큼 떨어져 주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어제보다 샷감은 좋았지만 퍼트가 그만큼 받쳐주지 못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하지만 송은아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하며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 코스 전장은 무려 6880야드인데, 장타가 뛰어난 송은아가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송은아는 "코스 전장이 길고 그린 뒤에 꽂힌 핀이 많아 체감 거리가 더 길었다. 장타를 치는 선수들에게 유리한 세팅이라, 비거리가 나오는 점에서 이점을 얻고 있다"고 선전의 비결을 설명했다.

남은 라운드의 각오도 전했다. 송은아는 "확실히 핀 위치가 까다로워서 샷 메이킹을 잘해야 성적이 잘 나올 것 같다. 또 그만큼 퍼터도 잘 받쳐줘야 한다"면서 "침착함도 필요할 것 같다.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플레이 해야 (경기를) 좀 더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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