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원→3만원 주가 추락에 속끓이더니…제값 받겠단 카카오의 승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목표로 초유의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했다. 지주회사로 전환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독립법인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분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뉴스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mk/20260821140907458urwl.png)
21일 카카오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 나뉘는 인적분할 안건을 결의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카나나를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카카오X는 핀테크 계열사가 소속된 투자회사로 전환된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지주사 설립이나 계열사 분리를 위해서 인적분할을 시행하기에 카카오의 선택은 이례적이다. 카카오는 의사결정이 지연되던 문제를 해결하고 자본배분의 비효율성을 걷어내고자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모바일 시대에 카카오는 가보지 않은 길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혁신을 만들고 사용자의 일상을 바꿔왔다”라며 “AI 시대는 차원이 다른 민첩함을 요구하기에, 카카오AI와 카카오X 두 개의 엔진으로 성장 구조를 재설계해 그 성과가 주주와 이용자, 크루들에게 투명하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mk/20260821140908763gjxu.png)
카카오는 쪼개기 상장과 경영진 먹튀, 창업주 구속, 계열사 리스크 전이 등 다양한 논란에 발목이 잡히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다. 카카오의 주가는 한때 주당 16만원을 돌파하며 국민주 반열에 올랐지만 이날은 주당 3만5000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4.6%)은 주주요구수익률(COE·8.4%)을 밑돌고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2021년 80배 수준에서 올해는 예상치지만 21.9배까지 떨어졌다.
복수의 자본시장 관계자는 “인적분할이 완료되고 카카오AI와 카카오X의 성과 및 재무 정보가 독립적으로 축적되면 사업별 가치가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성장주 성격의 카카오AI와 가치주 성격의 카카오X 사이에서 실익을 따져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연금 딱 1개월 내고 평생 2배 수령”…외국인들 끊이지 않는 ‘추납’ 논란 - 매일경제
- “현금 10억, 은행에만 묻어두긴 아까워”…알아서 굴려달라 AI에 맡겼더니 - 매일경제
- 교육교부금 ‘내국세 연동’ 55년만에 폐지한다…재정부담 20조 절감효과 - 매일경제
- “월 9만원 넣고 평생 연금 두 배 탄다” … 자녀 노후 격차 벌리는 ‘이 방법’ - 매일경제
- “상가까지 망할 줄은 정말 몰랐다”…‘부실’ 먹고 사는 투자자들 곡소리 - 매일경제
- “100조원대 선물 보따리 풀까”…삼성전자, 오늘 ‘역대급 주주환원책’ 발표하나 - 매일경제
- LNG선으로 1조 벌더니 AI·원전까지 … ‘세계 1위 조선사’의 다음 10년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21일 金(음력 7월 9일) - 매일경제
- “이제는 30대가 부동산 큰 손”…이들이 몰려간 동네 어딘지 보니 - 매일경제
- 결승골+MOM ‘환상 데뷔’ 이강인, 스페인 매체도 극찬···‘아틀레티코 새로운 영웅의 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