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나PD 예능 ‘여걸파이브’, 퇴근길 3년 내내 울어” (옥문아)

최윤나 기자 2026. 8. 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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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가 예능에서 보여준 강한 캐릭터 뒤에 숨겨졌던 속내를 꺼낸다. 나영석 PD와 함께한 '여걸 파이브'에서 실제 성격과 정반대의 역할을 소화해야 했던 그는 촬영을 마칠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놓는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8년 지기인 개그우먼 김지선과 정선희가 함께 출연해 오랜 방송 생활을 돌아본다.

이날 정선희는 자신의 첫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여걸 파이브' 시절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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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정선희가 예능에서 보여준 강한 캐릭터 뒤에 숨겨졌던 속내를 꺼낸다. 나영석 PD와 함께한 ‘여걸 파이브’에서 실제 성격과 정반대의 역할을 소화해야 했던 그는 촬영을 마칠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놓는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8년 지기인 개그우먼 김지선과 정선희가 함께 출연해 오랜 방송 생활을 돌아본다.

이날 정선희는 자신의 첫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여걸 파이브’ 시절을 떠올린다. 당시 나영석 PD와 함께했던 그는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를 거침없이 대하는 캐릭터를 맡으며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방송에서 보인 모습과 실제 정선희의 성격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스스로 내성적인 성향이라고 밝힌 그는 예능에서 요구하는 강한 캐릭터를 유지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그 시간은 무려 3년 넘게 이어졌다. 정선희는 “3년 넘게 ‘여걸 파이브’를 촬영하며 퇴근길에 매일 울었다”고 고백한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카메라가 꺼진 뒤에는 남모를 마음고생을 했던 셈이다.

함께 활동했던 조혜련에 대한 기억도 소환한다. 정선희는 당시 자신보다 훨씬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에 임했던 조혜련을 떠올리며 혀를 내두른다. 서로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 ‘여걸 파이브’에서 어떻게 호흡을 맞췄는지도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지선은 네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30대에 네 차례 출산한 그는 ‘스치면 베이비’, ‘신이 내린 자궁’ 등 다산과 관련된 별명까지 얻었던 과거를 되짚는다.

34세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는 김지선은 이후 연이어 아이를 낳았던 당시를 두고 “몸에 채찍질을 해가며 아이를 낳았다”고 표현한다. 여기에 남편과의 관계를 야구에 빗대 “남편은 투수고 나는 포수”라고 설명하며 특유의 입담을 펼친다.

분만실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네 번의 출산을 경험한 김지선이 직접 들려주는 현실적인 출산 비화와 남편과의 이야기가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38년 우정을 이어온 정선희와 김지선의 예능 비하인드와 가족 이야기는 2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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