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러브콜' 조규성, 시즌 첫 골 폭발+팀내 세번째 평점 맹활약!...미트윌란, UECL 본선행 '눈 앞'

박찬준 2026. 8. 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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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 조규성(미트윌란)이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폭발시켰다.

미트윌란은 21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2026~2027시즌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조규성의 선제골로 흐름을 탄 미트윌란은 후반 3분 터진 소푸스 요하네센의 추가 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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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조규성이 돌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25/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만찢남' 조규성(미트윌란)이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폭발시켰다.

미트윌란은 21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2026~2027시즌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첫 판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미트윌란은 UECL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8일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한 골차로 패해도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조규성은 이날 프란쿨리누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란쿨리누가 오른쪽에서 빠지며 올린 크로스를 장점인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의 올 시즌 공식전 첫 득점이었다. 조규성은 지난달 23일 오현규의 소속팀인 베식타시와의 유로파리그(UEL) 예선전을 통해 시즌을 시작했다.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조규성은 UECL에서 마침내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지난 3월 13일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와의 UEL 16강 1차전(1대0 미트윌란 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본 골 맛이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4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손흥민과 조규성이 론도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산니콜라스(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24/

조규성은 이날 후반 29분 교체아웃될때까지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37번의 터치를 하며 1골, 1유효슈팅, 2슈팅을 기록했다. 15번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무려 5번의 지상 경합과 7번의 공중볼 경합을 성공시켰다. 조규성은 풋몹으로부터 팀내 세번째로 높은 7.9점의 평점을 받았다.

조규성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꽂아 넣으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조규성은 2023년 전북 현대를 떠나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미트윌란에 입단해 커리어를 쌓았다.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이내 시련이 찾아왔다. 2023~2024시즌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고, 합병증이 발생해 1년이 넘는 시간을 치료와 재활로만 보냈다. 어려운 시간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했다. 지난해 8월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부상을 안고 6개월간 뛴 상황이라 수술을 해야 했다. 한국에서 수술을 마치고 재활을 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갔는데, 그곳에서 감염돼 무릎이 붓기 시작했다"며 "무릎에 찬 물을 세 번이나 뺐다. 감염 박테리아를 없애는 수술을 또 받았다. 수술 후 한 달간 병원에 누워있는데 몸무게가 12㎏가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았고, 밤에 계속 깼다. 그때가 살면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고 밝혔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조규성이 공격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조규성 등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25/

꿈에 그리던 복귀가 이뤄지며 유럽 무대에서 다시 경력을 이어갔다. 다만 주전 자리를 확보했던 미트윌란에서의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은 15경기에 불과했다. 26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도 나섰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다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기회를 얻고 있는 과정에서 일본 J리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덴마크 언론 이드카스트는 '조규성의 다음 챕터가 일본에서 계속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가키우치 카즈 스포니치 기자도 최근 '마치다 젤비아가 조규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연봉 3억엔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최근 유럽 현지에서 조규성과 접촉,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일단 중요한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조규성의 선제골로 흐름을 탄 미트윌란은 후반 3분 터진 소푸스 요하네센의 추가 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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