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6%로 하락전환…동월기준 ‘10년만 최고’

주형연 2026. 8.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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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감원이 21일 발표한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6월말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6%로 전월말(0.67%) 대비 0.11%포인트(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40%)은 전월 말(0.45%)보다 0.05%p, 전년 동월 말(0.41%) 대비 0.01%p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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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지난 6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6월 기준 10년 만에 가장 높게 올랐다.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숨통이 트인 모습이지만 금융감독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은행권의 건전성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금감원이 21일 발표한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6월말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6%로 전월말(0.67%) 대비 0.11%포인트(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52%) 대비로는 0.04%p 상승했다.

6월중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0.13%)보다 0.03%p, 전년동월(0.11%)대비 0.01%p 각각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0.68%)이 전월 말(0.84%) 대비 0.16%p 떨어졌다. 전년 동월 말(0.60%)보다는 0.08%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2%)이 전월 말(0.27%) 대비 0.05%p 하락했다. 전년 동월 말(0.14%)보다는 0.08%p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82%)은 전월 말(1.00%) 대비 0.18%p 감소했고 전년 동월 말(0.74%)보다는 0.08%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92%)은 전월 말(1.11%) 대비 0.19%p 내렸고 전년 동월 말(0.79%)보다는 0.13%p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9%)은 전월 말(0.84%) 대비 0.15%p 떨어졌고 전년 동월 말(0.66%) 대비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40%)은 전월 말(0.45%)보다 0.05%p, 전년 동월 말(0.41%) 대비 0.01%p 각각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0.28%)도 전월 말(0.31%)보다 0.03%p, 전년 동월 말(0.30%) 대비 0.02%p 감소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77%)은 전월 말(0.90%) 대비 0.13%p, 전년 동월 말(0.78%)보다 0.01%p 하락했다.

금감원은 6월중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은행권의 분기말 상매각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리상승 기조 및 중동 상황 장기화 등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경우 연체율 반등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부실채권상매각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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