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힘, 진종오·조경태 등 비당권파 당원권 정지

임정환 기자 2026. 8.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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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0일 조경태·서범수·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조 의원의 징계 사유에 대해 "지난 5월 13일 국민의힘에 배정된 국회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에게 패한 후, 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진보당 소속 의원들 대다수에게 박덕흠 후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성명서 내용을 텔레그램,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일부 의원들에게는 전화로 박덕흠 의원의 낙선을 부탁했다"며 "이는 당론에 반하여 정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피징계자의 소명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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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민의힘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0일 조경태·서범수·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당원권 정지 기간은 조경태 의원 2년 6개월, 진종오 의원은 2년, 권영진 의원은 1년 6개월, 서범수 의원 10개월이다.

특히 조 의원과 진 의원은 징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차기 총선일까지 당원권을 회복하지 못해 출마에 제약을 받게 된다. 총선을 약 두 달 앞두고 당원권 정지 기간이 끝나는 권 의원도 공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윤리위는 조 의원의 징계 사유에 대해 “지난 5월 13일 국민의힘에 배정된 국회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에게 패한 후, 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진보당 소속 의원들 대다수에게 박덕흠 후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성명서 내용을 텔레그램,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일부 의원들에게는 전화로 박덕흠 의원의 낙선을 부탁했다”며 “이는 당론에 반하여 정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피징계자의 소명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진 의원의 징계 사유에 대해서는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한동훈을 방송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홍보 및 지지하고, 한동훈을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보좌진을 파견하는 등 당론에 반하여 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진 의원은 또한 지난 4일 보완수사권 폐지의 문제점을 토의하는 간담회에서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는 서범수 의원의 발언에 대하여 ‘저는 발보다는 손을 잘 씁니다’라는 부적절한 답변을 함으로써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 7월 23일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정점식 원내대표를 상대로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분 결과에 항의하던 중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고성을 지르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다”며 “이후 피징계자가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반성하였으나, 위와 같은 물리력 행사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저버린 행위로서 당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킨 행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서 의원 징계 사유에 대해서는 “지난 4일 보완수사권 폐지의 문제점을 토의하는 간담회에서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발언했고, 이에 대해 진종오 의원은 ‘저는 발보다는 손을 잘 씁니다’라고 답변했다”며 “피징계자의 행위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으로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가지가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윤리위원 6명 가운데 윤민우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이 참석했다. 윤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해온 황경성 위원은 불참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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