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의 아버지” 바다, 이수만과 다정한 투샷 공개…‘26년 인연’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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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걸그룹 S.E.S. 리더 바다가 이수만과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하며 오랜 시간 이어온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바다는 20일 개인 SNS에 "S.E.S.의 영원한 프로듀서 이수만 선생님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바다는 1997년 이수만이 이끌던 SM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S.E.S.로 유진, 슈와 함께 데뷔했다.
K팝의 태동기를 함께한 S.E.S. 바다와 이수만의 재회가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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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세대 걸그룹 S.E.S. 리더 바다가 이수만과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하며 오랜 시간 이어온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바다는 20일 개인 SNS에 “S.E.S.의 영원한 프로듀서 이수만 선생님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다와 이수만이 다정하게 나란히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1997년 S.E.S.로 데뷔한 이후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변함없는 친분과 사제 간의 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음악을 시작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고 경험하게 해주신 울 선생님”이라며 이수만을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바다는 K-팝의 현재를 떠올리게 하는 이수만의 과거 이야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K-팝이라는 말이 있기도 전, 30년 전에 우리나라 아이돌 음악이 세계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그런 시대가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올 것이니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고 S.E.S.의 리더인 저에게 꽤 자주 명료하게 말씀하곤 하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에 와서 그때 선생님의 모든 말씀이 너무 놀랍고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는다”라며 시간이 흐른 뒤 현실이 된 당시의 이야기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바다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들였던 당시를 떠올리며 이수만이 자신을 한 명의 아티스트로 존중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18살 어린아이였지만 그때부터 언제나 저를 아티스트로 대해주시고, 늘 좋은 질문들과 부드러운 리드를 해주신 여러 날을 잊지 않고 있다”라며 “선생님의 소중한 가르침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바다는 “시간이 지나도 마음 한편에 늘 감사함으로 남아 있는 S.E.S.의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한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바다는 1997년 이수만이 이끌던 SM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S.E.S.로 유진, 슈와 함께 데뷔했다. 그룹의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맡은 바다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당대 ‘대표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안양예고 재학 시절 연극배우를 꿈꾸던 바다는 교내 축제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Hero’를 부르다 SM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며 가요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여러 기획사의 제의를 받았지만, 이수만이 ‘대학생 전액 장학금과 원하는 걸 할 수 있도록 다 도와준다’라며 파격적인 제안과 적극적인 지원, 미래에 대한 비전에 공감하며 SM과 계약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만은 지난 2015년에도 바다에게 특별한 의미의 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바다에게 “‘퍼스트 레이디’라는 걸 항상 잊지 마라”며 “우리나라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첫 번째 걸그룹의 첫 번째 리드보컬이라는 것은 변할 수 없다. 그게 내가 바다 너에게 준 선물”이라는 의미의 응원을 건넸다.
3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두 사람의 인연. K팝의 태동기를 함께한 S.E.S. 바다와 이수만의 재회가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안겼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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