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커리어 최고의 앨범"…리브랜딩 끝낸 엔하이픈, 역대급 퀄리티 컴백(종합)

백지은 2026. 8. 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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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역대급 컴백을 선언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엔하이픈의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엔하이픈은 21일 오후 1시 '더 신 : 블리스'를 발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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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미니 8집 'THE SIN : BLISS'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렸다. 엔하이픈(니키, 제이크, 성훈, 정원, 선우, 제이)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태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역대급 컴백을 선언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엔하이픈의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니키는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고, 제이크는 "멋있고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컴백했다"고, 성훈은 "'블러디 파라다이스'로 강렬한 중독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이는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 커리어 최고의 앨범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엔하이픈 미니 8집 'THE SIN : BLISS'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렸다. 엔하이픈 성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태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0/

엔하이픈은 컴백에 앞서 큰 변동을 겪었다. 희승이 3월 팀을 탈퇴, 솔로 가수 에반으로 전향하며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6인 체제로 재편된 것이다.

정원은 "우리는 항상 같은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무대와 퍼포먼스, 작품의 결과물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멤버 수보다 음악 퀄리티 자체에 집중했다. 지난 투어를 통해 엔진(공식 팬클럽)도 우리와 같은 마음이라는 걸 확신했고 많은 에너지를 얻어 이번 컴백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제이크는 "부산 콘서트에서 '블러디 파라다이스'를 선공개했다. 엔진들이 노래를 따라불러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컴백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엔하이픈 미니 8집 'THE SIN : BLISS'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렸다. 엔하이픈 제이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태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0/

'더 신 : 블리스'는 죄악을 모티브로 한 '더 신'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금기를 깨고 전대미문의 도피를 선택한 연인이 '함께하는 것 자체가 축복'임을 깨달아 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엔하이픈은 시련 속에서 더욱 깊어지는 사랑의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 '몰입형 스토리텔러'의 진가를 보여준다.

제이는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도 서사, 가사, 사운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콘셉트 앨범인 만큼 순서대로 들으신다면 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앨범마다 음악, 퍼포먼스, 콘텐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이례적으로 우리 모두 의견이 같았다. 퀄리티가 너무 좋고 모든 부분에서 아쉬움이 제일 없어서 우리 커리어에서 가장 만족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엔하이픈 미니 8집 'THE SIN : BLISS'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렸다. 엔하이픈 선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태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0/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는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의 곡으로, 추격과 도피가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오직 눈앞의 서로만을 바라보는 연인의 상황을 낙원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성훈은 "처음 들었을 때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곡들과 다르다 느꼈다. 브라질리언 펑크는 평소에도 재밌게 들었는데 타이틀곡이 되어 신선하고 재미있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떡볶이 같은 느낌이다. 와일드하면서 그루비한 분위기가 퍼포먼스의 포인트"라고, 제이는 "브라질리언 펑크에 대한 잠재력이 있을 거라 생각해 기대가 됐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고민을 많이 했다. '콘셉트에 이렇게까지 힘 쓰는 그룹은 엔하이픈 뿐'이라는 반응에 맞게 우리만의 색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엔하이픈 미니 8집 'THE SIN : BLISS'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렸다. 엔하이픈 정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태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0/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투 풀스' '속보' '스턱' '배드 포 유' '사랑의 잔해' '최후의 순간' '체크메이트' '하이라이트' '가려진 진실'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엔하이픈 미니 8집 'THE SIN : BLISS'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렸다. 엔하이픈 니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태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0/

엔하이픈은 2020년 '보더 : 데이 원'으로 정식 데뷔, 뱀파이어 콘셉트로 독보적인 다크 판타지 서사를 완성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총 8개 앨범을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올려놨고,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는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3차례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전세계 150만명 이상의 엔진과 호흡하며 '4세대 대표'로 군림하고 있다.

데뷔 7년차에 접어든 만큼 '마의 7년'에 대한 질문도 피할 수 없다. 정원은 "소속사(빌리프랩)와의 재계약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다. 엔진에게 좋은 결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엔하이픈 미니 8집 'THE SIN : BLISS'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렸다. 엔하이픈 제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태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0/

엔하이픈은 21일 오후 1시 '더 신 : 블리스'를 발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정원은 "대선배님들과 같은 시기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엔하이픈만의 세계관을 다룬 매개체가 많다는 게 우리의 차별점"이라고, 제이크는 "더 많은 엔진 앞에서 공연하는 게 우리의 목표 중 하나다. 굉장히 좋은 곡이기 때문에 음원 차트나 빌보드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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