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보석 심문 하루 앞두고… 신천지, ‘정당 집단가입’ 사과

황채영 기자 2026. 8.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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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신도들의 정당 집단 가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만희(95) 신천지 총회장의 보석 심문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천지는 20일 오후 2시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최근 본 교회 교인들의 국민의힘 정당 가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번 사과는 이 총회장의 보석 심문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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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과 22대 총선 전후로 신도 5만 명 이상을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시키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6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당법 위반·업무방해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신도들의 정당 집단 가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만희(95) 신천지 총회장의 보석 심문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천지는 20일 오후 2시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최근 본 교회 교인들의 국민의힘 정당 가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날 발표에는 신천지 총회 총무 대행과 12지파장이 참석했다.

신천지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치적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치권과 거리를 두겠다고도 했다. 신천지는 “이번 사안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는 정치권과의 일절 연계를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하며 오직 종교 단체 본연의 사명과 순수한 신앙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과는 이 총회장의 보석 심문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이 총회장은 신도 5만여명을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총회장은 지난 4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보석을 신청했고, 법원은 오는 21일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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