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헌신적인 선수!" 디에고 시메오네 '백기투항'…이강인 환상 플레이에 제대로 빠져들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골"

김가을 2026. 8. 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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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이강인의 플레이에 빠져들었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마르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기본 이적료 3500만유로에 옵션 500만유로 등 총 4000만유로(약 665억원)를 투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에이스의 상징' 등번호 7의 새 주인공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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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연합뉴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이강인이 경기에 투입되고 있다. 작전지시를 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모습.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9/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이강인의 플레이에 빠져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히어로'는 단연 이강인이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2분 카를로스 마르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최전방부터 3선, 오른쪽 측면까지 폭넓게 움직이며 호시탐탐 골을 노렸다. 그는 후반 25분 기어코 발끝을 번뜩였다. 그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말라가의 골망을 뚫었다. 다비드 한츠코가 건넨 공을 잡아 상대 선수 3명을 제치며 빠르게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쪽 골대를 향해 거침 없는 슈팅. 말라가 골키퍼가 손을 쓸 틈도 없이 득점을 완성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강렬한 신고식을 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기대감이 크다. '마르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기본 이적료 3500만유로에 옵션 500만유로 등 총 4000만유로(약 665억원)를 투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에이스의 상징' 등번호 7의 새 주인공으로 정했다.

합류 전 변수가 발생했다. 서류 문제로 출국이 미뤄진 것이다. 그는 2023년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혜를 받았다. 그러나 행정 절차로 출국이 지연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방한할 때 합류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잉글랜드)와 격돌했고, 이강인은 이 기간 팀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 다행히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아서 더욱 기대하고 있다. 구단도, 나도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하길 원했으나 서류 문제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더 일찍 합류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이강인은 팀 합류 전까지 꾸준히 개인 훈련을 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에겐 다소 부족한 모습이었다. 맨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1대3으로 패한 뒤 "이강인이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리듬을 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모든 선수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강인은 불과 한 경기 만에 평가를 바꿔놓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개막전 뒤 "(이번에 나온) 두 골 모두 환상적이었다. 상대 골키퍼가 두 번이나 멋진 선방을 보였는데도, 정말 멋진 골이 나왔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골이었다. 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잘해줘서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었다"며 "이강인은 경기 요구에 적응해야 하는 선수다. 팀에 헌신적인 선수기도 하다. 국가대표팀과 이전 소속팀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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